교촌 치킨 권리금 2억에 양도 어떨까요30
- [* 익명 *]
- 등록일 2023-09-27 00:24
- 조회수 1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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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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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10 *]
치킨집 안해보셨음 권하지않습니다
본인의 성향을 잘아셔야 하는게 정말 지겹고 힘듭니다 그 좁은 주방에서 하루종일 서서 땀에 쩔어 가게앞에서 담배하나피는 수준의 쉼정도가 다입니다 생각보다 진상 클레임도 많고 일이 많으면 많아서 헉헉 하고 없으면 없다고 웁니다 덥고 춥고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하나부터 열까지 머리로 계산 다해야됩니다 가족이랑 친구랑 한다는것도 말리고싶고 내가 나가서 해야지만 되는 구조입니다
무조건 장사가 잘되는게 좋다구요?
아닙니다 월 육천 넘어가면 시스템자체가 엉망진창인 날만 생깁니다 일도꼬이고 성질도 나고 가게 전화주문오는거 조차 짜증이납니다 왜냐면 거기또 시간이 쫒기거든요 이건 안해본사람은 이해 못해요
저는 삼천 중반 사이 매장을 추천합니다 혼자에 풀타임 직원하나 하고 주말 파트 사람이면 버틸만 합니다 권리금도 낮고 내사람 생기면 쉬는 날도 만들수있습니다 뭐든 응대도 됩니다
육천찍으려면 사람이 최소 근무때 주방 3 홀(전화)1을 써야해서 사람 구하다가 정신병 걸립니다 응대도 엉망이되고 닭밑작업부터 밀린주문까지 1년하면 정신도 육체도 다 망가집니다
벌어도 내가 가져가는게 삼천만원대 보다 질적으로 못합니다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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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0 *]
네 저도 교촌은 아니지만 월1억 찍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98프로 배달로 쳐보니 홀에서 드신다면 코로나핑계대고 그냥 나가시라 할정도의 극악이였네요
반경거리 무시하고 매장하나가 더 들어서더니 나중에 달달이 내려가서 오천만원대가 오더군요 삐걱대도 버틸만 했는데 손님을 뺏겼다는 불안감과 내가 뭘잘못하고있는건가의 의심 등등이 자리잡더니 결코 즐겁지 않더군요 1억에서 매상이 내려가니 스트레스 일이 바쁜날은 바쁘다 스트레스
정신이나 육체가 약해서인지 보통멘탈로는 힘들더군요 네 와닿지않으시면 잘운영하시는 겁니다 저는 그렇게 안되더군요 그래서 맨 서두에 본인의 성향을 잘아셔야 한다는게 나를 빗대서 적어본겁니다
질문자가 1억 매상을 기대하고 그 권리금까지 주고 얻었다가 그 이하를 벌어서 권리투자금회수에 악영향 또는 그 이상의 정신분리되는 바쁨을 겪을때 감당할수있냐를 묻습니다
밤11시에 녹초가되서 튀김기등 집기 바닥 싹 청소하고 마감 정산하고 집에와서 장사중에 하루에 수십번도 들락거린 내 가게 배민리뷰를 또 밤2시에 집에서 배민리뷰 또 열어서 아 오늘은 별일없네 라던지 별하나 악플에 개시발을 외치며 목숨 거는 날들이였습니다 초식이시라면 진짜 권하지않습니다
202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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