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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직장인이 항상 생각하는 창업, 개인 사업 저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햇수로 12년차 채널영업, 대리점관리 업무를 쭉 해왔습니다. 다녔던 회사는 전부 기계 산업과 밀접한 곳이였습니다.
자연스레 기계유통단지 및 시화, 안산반월, 인천남동, 화성 등등 주로 산업단지 영업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아무래도 기계산업이다 보니 조금은 낙후된 느낌과 세상의 변화에 다소 뒤떨어지는 경향이 존재합니다. 고객사도 마찬가지구요.
대리점 사장님들이 일할 직원 구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대표적으로 구로 유통단지만 봐도 점차 늙어가고 줄어드는 것은 쉽게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작년까지 다녔던 회사의 대리점을 인수하고자 사장님과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대리점이 조만간 정리를 하고 다른 대리점 혹은 본사에 다시 내놓으려고 한다는 사실에 그전에 혹시 내가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무식하면 용감해지듯이 사업자금 준비와 고민은 없이 의욕을 가지고 일단 사장님의 의중과 기회를 주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대리점 규모 2023년 매출은 50억 정도이며 현재 직원은 사장님 포함 총 7명이나 실제 일하는 사람은 5명입니다.
이전 회사에 다니는 5년동안 제가 담당했던 대리점이라 고객 및 기본적인 사항은 두루두루 기억하고 있습니다.
회사 정리 사유는 상기의 내용 처럼 사장님 및 직원분들 노쇠화, 이 사업을 통한 돈에 대한 열망이 거의 없으며 마지막으로 지쳤다 라는 표현을 하셨습니다.
아울러, 나이먹어가고 아프면 돈이 무슨 소용이냐... 사장님께 직접 듣게되니 확실히 느꼈습니다. 정리 해야한다는.
현 대리점 실물 재고는 10억원, 본사에 오더나간 것이 약 5~6억원 정도이며, 보통 월 2억원 정도 매입하고 있습니다.
다행이 제가 돈이 부족한 점을 이해해 주셔서 사장님께서 법인을 하나 더 만들어서 그쪽에서 우리 재고 가져가서 판매하고 일부 금액 상환하는 방식으로도 가능하다고 하시어 자금 문제는 다소 가라앉졌지만... 그래도 새로 발주내는 재고에 대해서는 감당을 해야하기에 3개월치만 돌려도 cash flow 가 6억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혼자하기에는 감당이 안되어 작년말 이전회사 퇴사한 부장님과 함께 공동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부장님은 저보다 더 오래 근무했고 오랫동안 해당 대리점과도 업무를 많이 해서 저보다 자세한 사항은 더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렸습니다.
지금 생각은 못해도 3~4억원은 제가 준비, 나머지 금액은 부장님이 준비하여 공동으로 자금계획을 만들어보고자 생각하는데...
사업에 대해서 막상 접하게 되니 어디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답답하여 넋두리하는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낼 회사갈 준비해야할 시간이네요 다들 화이팅 입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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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동업... 형제하고도 동업은 하지마란말이있듯이 항시 경계하고 신중해야할부분이라 생각되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