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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네장사하는 소규모 소매업한지 얼마 안됬습니다.
여러 자영업 선배님들께 여쭐려고 글 올립니다.
1. 80대 할머니가 도둑질을 함.
2. 그 할머니가 가고 다른 손님이 알려줘서 cctv 돌려서 증거확보.
3. 어찌어찌 번호를 구해서 전화함.
4. 2-3시간 뒤에 딸이랑 같이 방문.
5. cctv를 보고도 할머니는 (그전에 몇번 오셨을때 말씀도 또렷하시고 원하는 것도 정확히 말씀하시고 계산도 똑바로 하셨습니다) 계속 기억이 안나는척
물건 만져서 미안하다 물건 만졌으니 배상하겠다 이런식으로 절대 인정안하고 모르쇠로 일관하심.
딸은 동네장사인데 할머니 쓰러지는꼴 보고싶냐 뭘 원하냐 우리가 마음졸여야겠냐 윽박지르면서 빨리 물건값 받고 용서해달라고 윽박지름.
그 와중에 다른 손님들 계속 오셔서 그 모녀 카운터에 서있는 채로 다른 손님들 응대.
6. 할머니께서 잘못도 인정안하는데 물건값 받으면 동네에서 이상한 가게라고 소문난다, 저 봐라 할머니 잘못도 인정안하고 억울해하지 않느냐. 우리가 도리어
억울해지지 않을려면 경찰에 신고해서 정식절차 밟아야된다. 하니까 딸이 용서해줄때까지 안간다고 소리지르기 시작.
7. 일단 영업을 위해 생각을 하는 동안에는 신고 안할테니 가달라고 아니면 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고 모녀 돌려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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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너무 뻔뻔해서 경찰에 신고하고싶습니다.
가족 및 주변 상인분들 : 신고했다가 80대 할머니가 조금만 스트레스받고 밥이라도 못 먹으면 와서 난리칠 사람들이다 그냥 넘어가라는 반응입니다.
자영업선배님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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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