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년전 같은 직장인연으로 알게된 형이 있습니다.
그 형이 이번에 창업을 했는데요.. 무역 상사 입니다. 파이핑 공장을 끼고 있는..
직원은 2명이구요 -_- (그형, 그리고 여직원)
메리트라면 그 분이 외국 대학출신이라 영어를 잘한다는 것과 영업에 소질이 있는 점,
그리고 협력 공장(우리 상사랑만)이 있다는 점이네요.
저는 일본쪽 영업을 해왔습니다. 현재도 재직중인데 그렇게 전망나 급여가 좋은편은 아닙니다.
형은 저에게 합류를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그 조건이,
제가 일본쪽 회사소개서를 만들고 기존 과거에 알았던 고객, 영업선을 통하거나 아니면 무슨
방법이든 수주를 받으면 그에 대한 페이 (마진개념)를 지급하면서 신뢰하겠다 합니다.
일단 제가 일본쪽에서 영업을 받을지 확신이 없는 상황이고,
일본시장은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기때문에 많은 기간(최소 3~6개월)투자를 해야 inquiry를 받을 까 말까
입니다.
그 형이 말하길 그렇게 해서 결과물이 나오면 같이 하고,
아니면 접는것으로 (발을 빼는것으로) 하자고 하는데 형은 제가 결과물을 정말 낼 수 있는지 간을보는 것
같구요..
저는 현재 직장을 그만두고 들어가기엔 (처자식) 리스크가 커서, 퇴근후 + 주말의 3~6개월 정도의 투잡
형식으로 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형은 저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합니다. 기회를 주는 거라고..
근데 그동안 급여는 안주려고 합니다. 제가 결과물을 (최소한 견적문의를 받는것) 내야하고 수주를 해야
마진을 때준다는 입장이구요..
제 입장은 1주일에 20시간가량 투자해서 해외영업활동을 하는것이기때문에 투잡이라도 최소임금
(시급으로 치면 만원정도)라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어제 형을 만나서 얘기했는데 부정적인 반응이네요.
스타트업 회사에서 저에게 따로 지원해 주는건 없습니다..
내년 6월까지 가능성을 보는 일이고 제가 투잡형식으로 도전하면 저에게도 많은 기회비용이 소모되는 셈인데
리스크를 혼자 지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정말 애매하긴 한데, 어떤가요?
1. 창업을 그 형이 했고 일단 돚자리를 깔아줬으니 그걸로 만족?
2. 최소 임금(차비나 밥값정도라도) 얼마라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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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력에 최소한의 투자도 없는 회사는 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거의없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를 가지고 가면서까지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작성자 분과 창업하신 분 두 분이 같이 경영하는 것도 아니거니와 작성자 분을 고용하는 형태인데 페이가 없다 ?
저라면 안합니다. 정말 필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시는경우 기존직장은 유지하시고 작성자분도 창업자분과 같이 간만 먼저보시는게 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