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아침에 현대옥에서 남부식 국밥을
포장해서 먹는데요
어느날 일하시는분이 밥 따로 포장햐드릴까요?
라고 묻더군요
생각해보니 이동하는동안 밥이 불기도 할것같고
아침으로 먹자니 양도 많고해서
밥을 따로 포장하면 덜어먹거나
2인이 나눠먹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렇게 해달라고했고 종종 그렇게 포장해왔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운동끝나고 포장하면서
밥 따로 포장해달라고하니
그렇게 하면 1000원을 더 받는다고 얘길하더라그요
그동안 늘 그렇게 포장하면서 추가요금 얘길 못들었다
일단 해달라고 말해놓고
기다리다 생각하니
이분이 국밥에 말아진 밥 말고 공기밥 한그릇
더 포장해달라는 말로 알아들으신것같아
다시 얘기했습니다
국밥에 밥 빼고 따로 포장해 달라는 말이다
공기를 추가해서 시키는게 아니라고 했더니
잘 알아들었고 그렇게 하면 추가로 1000원을 받는다고
재차 확인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국밥에 밥을 따로포장하는데
포장용기값을 받는게 아니라
밥값을 따로 받느냐 물어보니 그렇다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국밥에 밥을 빼달라는 주문으로 한건으로 계산하고
추가로 밥을 팔아서 1000원을 받는거라고 이해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닌데
뭔가 이상한;;;
현대옥 본사방침이던 매장방침이던 그렇다고 하면
선택해서 밥을 뺄수도 넣을수도 있고
고객 필요에 따라 1000원의 추가로
지불할수도 있겠죠
다른 일반음식점이나 분식집에 가서 용기값을
지불하고 또는 별도의 요금 없이 해왔는데
원래 합쳐진것울 분리해서 포장해달라고해서
포장값도 아닌 밥값을 따로 받는건
익숙하지 않아서 계속 생각하게 되네요
현대옥 본사방침인건지 매장방침인건지도 궁금하고
오늘계신 직원분은 그동안 다른직원이
밥값을 안받은건 실수라고했고
말해둬서 혼돈이 없게끔 하겠다고 했는데
또 방문 해보면 알겠죠
혹시 그동안 아주머니가 훈남에게 인심쓴건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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