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 후기 올려봅니다.

비슷한 상황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오늘 오전에는 직원들께서 환불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네요. 

(직원들은 큐텐에서도 파견되었다고 하는듯합니다)

1. 7월 14일

- 삼성 TV 구매 (180만원)

- 롯데카드 6개월 할부로 결제

- 몇 만원 아끼기 위해 위메프 선택 ^^;

2. 7월 15일

- 판매자에게 배송 문의

- 통상 2~3일 걸린다. 물류 사정에 따라 지연될수 있다. 답변옴

기다림....

3. 7월 22일

- 오전에 판매자에게 배송 상태 문의

- 저녁에 판매자가 반품비용 안나오게 반품접수 해달라함

  (배송도 안됐는데 반품!?)

- 암튼 반품접수할려고 하니 이미 위메프 포인트로 환불됨

  (카드취소도 아니고 환불계좌도 등록되어있는데 포인트로 ㅋ 그것도 무료포인트.. 문제되면 보증도 안되는..헐)

4. 7월 23일

- 1:1문위 남기고 상담원 연결 (9시)

- 죄송하다고 포인트 전액 환불계좌로 넣어주시겠다 함

- 배송지연으로 보상포인트도 준다함 (만포인트 들어옴 ㅋㅋ)

- 판매자에게 사과요청 전달해달라했고, 판매자는 문자로 미리 공지했다고 함

- 판매자에게 판매자톡, 문자내역 캡쳐해서 언제 그랬냐 따짐

- 이때까지 티메프 사태 인지 못함 ^^;;

5. 7월 24일

- 티메프 사태가 일파만파 터짐 (이제서야 심각성 인지)

- 판매자에게서 정산문제로 취소했고 안심문자써서 문자안갔다고 죄송하다고 판매자톡옴 

- 포인트 환불 1:1 문의 남겨도 묵묵부답, 상담원 연결도 안됨

- 무지 불안해짐

- 카드사 전화하니 PG랑 조정 신청해줌

- 뉴스에서 PG사도 손땠다고 나옴

- X됨을 감지하고 술한잔 함

6. 7월 25일

- 출근길(6시)에 뽐뿌봤더니 이미 새벽에 위메프 본사 방문하고 항의하고

- 현장에서 환불했다는 소식 봄

- 바로 반차내고 핸들을 위메프본사로 돌림

- 6시 40분경 본사 도착 (생각보다 한산함)

7. 위메프 본사

- 신청서 쓰고 호명할때까지 기다림

- 8시쯤 호명(아싸!)

- 근데 가전제품은 9시부터 처리가능하다함 (판매자확인때문?)

- 8시 30분정도부터 사람들 엄청 옴 (금방 북적북적)

- 드디어 9시에 호명됨 (차수로 하는데 난 13차임)

- 호명된 사람들 건너편 건물 위메프 사무실로 이동

  (처리하는 직원 몇 분 말고는 텅텅 비어있네요)

- 가서 조금 대기하고 상담원에게 상황 설명하고 처리 (포인트 회수하고 계좌 환불)

- 입금되길 기다림 (차수별로 입금이라 입금까지 30분 정도 걸림 안내)

- 11시쯤 입금됨!!

안도의 한숨을 쉬고 나왔습니다.

엘베 타는 도중, 같이 탄 사람들끼리 서로 수고했다고 격려도 하고...ㅋㅋㅋ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본사건물로 가는데..

헉! 기자들도 붐비고, 사람들도 몇십미터 줄서서 있네요 ^^;;;

출근길에 핸들 돌린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저는 서울 살아서 빠르게 대처할수 있었네요.

다들 잘 처리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