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토가시 코이치 일본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이 역전패당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 플라타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콜롬비아와 2차전서 1-2로 역전패했다.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무너졌다.
일본은 전반 30분 만에 야마네 리쿠가 선제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후반 8분 만에 야세르 아스프리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4분에는 토마스 앙헬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았다.
일본은 동점골 찬스를 맞았다.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콜롬비아가 요한 토레스가 측면에서 올라온 공이 얼굴로 향하자 손을 들어서 막았고, 주심은 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다만, 일본은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커로 나선 마츠키 구류의 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치명적인 실수였다.
경기 후 코이치 일본 감독은 “세네갈과 1차전을 치른 후 새롭게 정비해 콜롬비아전에 나섰다.
첫 실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두 번째 골을 허용한 부분이 우리를 괴롭혔다”돌아봤다.
일본은 조별리그 1승1패로 조 2위에 자리했다.
콜롬비아가 2승으로 승점 6을 확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나란히 1무1패로 각각 3,4위에 올라 있는 이스라엘, 세네갈에 득실차에서 앞서 있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나머지 주인공이 결정된다.
코이치 감독은 “일단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로 이동해야 한다.
컨디션을 가다듬고, 하나가 되어 이스라엘과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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