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의 우승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바이에른과 우니온이 직접 격돌하기 전, 추격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승점 43점을 기록 중이다. 승점 3점 룰이 도입된 이후 시즌 막바지에 이렇게 접전이 벌어진 적은 없었다.

바이에른은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경쟁이 준비되었다 . 일요일 저녁부터 분데스리가의 첫 세 팀은 모두 승점 43 점을 기록하고 있다 . 1995/96 년에 3 점 시스템이 도입 된 이래 처음으로 같은 수의 승점을 가진 세 팀이 시즌 후반에 테이블 상단에 있다. 가장 최근에 우승 후보 세 팀이 승점이 동점이었던 경기는 2011/12 시즌 19라운드 경기로, 바이에른(1위), 도르트문트(2위), 샬케(3위)가 모두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결국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에 승점 8점을 앞서며 챔피언이 되었다.

분데스리가 창설 이후 단 세 시즌 만에 세 팀이 같은 시즌 후반에 동률을 이룬 적이 있다. 1965/66시즌에는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1860 뮌헨이 각각 30라운드 경기 당일에 45:15의 승점을 기록했다. 1983/84 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 HSV, 글라트바흐가 각각 48:20으로 34라룬드에 분데스리가 선두를 차지했다. 20개 팀이 참가한 유일한 분데스리가 시즌인 1991/92 시즌에는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도르트문트가 37라운드에 각각 50:24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에른의 지난 10년간의 우승 기간과의 비교도 흥미롭다. 2012/13 시즌 21라운드에, 독일 기록적인 챔피언인 바이에른은 이미 2회 우승팀인 도르트문트보다 승점 15점, 레버쿠젠보다 승점 16점을 앞서고 있었다. 2014/15 시즌에는 볼프스부르크에 승점 8점, 글라트바흐에 승점 16점, 2015/16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에 승점 8점, 레버쿠젠에 승점 21점, 2016/17 시즌에는 새로 승격한 라이프치히에 '겨우' 5점, 도르트문트에 13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후 바이에른은 2017/18 시즌에 레버쿠젠과 라이프치히에 승점 18점을 앞서며 21라운드 만에 선두를 차지하며 완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듬해 뮌헨 시리즈가 깨질 위기에 처한 2018/19 시즌 21라운드에서 FCB는 도르트문트에 5점 뒤지고 글라트바흐에 2점 앞섰지만 아르연 로벤과 프랑크 리베리(프랑크푸르트전 5-1)가 작별을 고하면서 바이에른이 우승컵을 거머쥐게 된다.

2019/20 시즌(라이프치히에 승점 1점, 도르트문트에 승점 4점 앞선)과 2020/21 시즌(RB에 승점 5점, 프랑크푸르트에 승점 10점 앞선)에는 경우에 따라 서로 더 가까워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21라운드 당일에 이미 도르트문트보다 승점 9점, 레버쿠젠보다 14점 앞섰다. 승점 3점 룰이 도입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올 시즌, 또 다른 챔피언이 탄생할까? 늦어도 5월 27일까지는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마인츠전)와 우니온(베르더전)은 홈구장에서 경기하고 바이에른은 쾰른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