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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이제 리버풀전에 대해 고민해야하며, 이는 안첼로티에게 가장 곤란한 순간이다. 추아메니의 저번 질병으로 인한 결장때문에 카마빙가는 다시 본인이 제일 편안해하는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그는 다음주 화요일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대비해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보다 더 긍정적일순 없었다. 카마빙가는 상대의 공격과 아름다운 압박을 상대로 중원을 장악했다. 그리고 수비적인 상황에서 항상 본인 위치에 제대로 자리했으며, 상대의 높은 압박을 받을 땐, 팀에겐 축복 그 자체였다.
추아메니가 피보테이다
안첼로티는 엘체와의 경기를 끝내기 위해 추아메니를 투입했으며, 알라바와 멘디 대신 왼쪽 풀백을 플레이하기도 했던 카마빙가가 피보테 자리를 대신했다. 그럼에도 전 모나코 선수는 팜플로나로 향하지 않았다, 하지만 리버풀전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추아메니가 레알 마드리드에 온 뒤, 부상을 제외하고 안첼로티는 카마빙가 대신 추아메니를 피보테로 택했다. 카마빙가는 감독에게 지금과 같이 요청하지 않았었다. 두 선수가 같이 뛰는 옵션을 안첼로티는 생각중이다. 점점 더 가능성은 보이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하지만 카마빙가, 비니시우스와 함께 진짜 경기의 주인공은 이견 없이 발베르데였다. 그의 득점은 레알마드리드에겐 축복이었다. 리그가 점점 멀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골을 넣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올 시즌 12골을 넣은 미드필더는 거의 없다. 그는 이미 마드리드에서 3번째로 높은 득점자이며, 비니시우스와 벤제마만이 16골로 그의 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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