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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무관의 저주...해리 케인,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에도 ‘쓴웃음’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웃을 수만은 없다.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도르트문트(독일)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유럽 무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차지였다.
둘은 나란히 8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공동 최다 득점자가 됐다.
UEFA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과 음바페의 득점왕을 축하했다.

마냥 웃을 수는 없다.
끝내 열망했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스 출신인 그는 프로 데뷔 초반 4번의 임대를 거쳐 2013~2014시즌부터 토트넘 유니폼만 입었다.
토트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선수였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20경기에 나서 213골 46도움을 기록했다.
3번의 골든 부트(득점왕)를 수상했다.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8년 토트넘과 6년 연장 계약을 맺은 그는 2018~2019시즌 손흥민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침묵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그는 2024년 여름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이적을 선택했다.
토트넘과 재계약 대신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케인의 이적에 완고한 입장을 보였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1억2000만 유로(약 1750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보내줬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슈팅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뮌헨 이적은 우승에 가장 쉬운 길처럼 보였다.
뮌헨은 이번 시즌 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1연패를 달린 바 있다.
우승과 가장 가까운 팀이었다.
더불어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었다.

세계적인 공격수 케인이 이적했지만 뮌헨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과 함께 실패를 맛봤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28승 6무)을 달성했다.
뮌헨은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컵대회에서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독일축구연맹(DFB)-포칼컵에서는 충격적인 탈락을 경험했다.
시즌 전 열린 DFL-슈퍼컵에서도 RB라이프치히(독일)에 무너졌다.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까지 올랐으나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었다.

케인의 득점력은 불을 뿜었다.
이번 시즌 케인은 공식전에서 44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만 36골 8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더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왼쪽)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개인 통산 첫 유러피언 골든슈를 손에 넣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각 시즌마다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된다.
UEFA 랭킹 1~5위 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득점에 2를 곱해 점수를 환산한다.
6~22위 리그에는 득점에 1.5를 곱해서 점수를 매긴다.
케인은 리그에서 36골을 터뜨려 72점이었다.
압도적인 차이를 냈다.

그런데도 웃을 수 없다.
결국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다.
토트넘을 떠나 뮌헨에서 새 출발 했으나 우승과 기회를 닿지 못했다.
2024~2025시즌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해야 한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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