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맨체스터 시티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공식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
세계 최고의 수비라인 구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는 6일 요슈코 그바르디올(21)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7700만 파운드(약 1283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2019년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에서 이적할 때 8000만 파운드(약 1333억원)를 받은 것이 역대 1위다.
그바르디올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철벽 수비를 펼치며 크로아티아를 3위로 이끌었다.
당시 그바르디올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그라운드를 누비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2022~2023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시티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마테오 코바치치(크로아티아)만 영입한 상황이었다.
그바르디올까지 품으며 필요한 포지션에 보강했다.
그바르디올은 “나는 언젠가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을 항상 꿈꿨다.
맨시티에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이었다.
트레블을 달성하는 것은 얼마나 뛰어난 팀인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함께하는 기쁨도 드러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는 것은 정말 놀랍다.
최고의 코치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 세계 수비수 몸값 1, 2위와 함께한다.
맨시티의 핵심인 후벵 디아스가 8000만 유로(약 1151억원)로 전체 1위를 달리고 그바르디올이 7500만 유로(약 1079억원)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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