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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황소' 기적을 쐈다…황희찬, 움츠린 발톱 꺼냈다 '포르투갈 저격'[도하 SS현장]
분류: 기사/정보
이름: 뽐뿌뉴스


등록일: 2022-12-03 02:16
조회수: 289





황희찬이 2일(한국시간 3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도하(카타르)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정다워기자] ‘K·황소’가 기적을 쐈다.

황희찬은 2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오른발 역전골을 터뜨렸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1,2차전에 결장한 황희찬은 이날 후반 중반 교체로 투입돼 대회 첫 경기를 치렀다.
투입되자마자 종횡무진 포르투갈 측면을 두드린 그는 16강 희망을 품은 후반 추가 시간 기적의 골을 만들어냈다.
상대 코너킥 기회에서 공을 낚아챈 손흥민의 질주가 도화선이 됐다.
그가 질풍처럼 상대 진영으로 공을 몰았다.
포르투갈 수비 4명 이상이 따라붙었는데, 그 사이를 파고든 게 황희찬이다.
손흥민은 전진 패스를 넣었고, 황희찬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누구보다 마음고생한 손흥민과 황희찬의 합작품이다.
특히 황희찬은 부상으로 1,2차전을 뛰지 못하면서 애를 태웠다.
동료도 하나 둘 부상으로 쓰러졌다.
절치부심하며 포르투갈전을 대비했다.
부상 부위를 다스린 그는 이날 조커로 대기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웜업존에서 몸을 푼 그는 그라운드에서 의욕적으로 포르투갈을 두드리더니 역전골의 주인공이 됐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황소’ 특유의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한 황희찬은 움츠린 발톱을 포르투갈전에서 꺼내들며 ‘히어로’가 됐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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