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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콘스탄틴 바실리예브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대해 선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이 되었다 :
"만약 우크라이나가 승리한다면 평화가 도래하겠지만, 러시아가 승리한다고 해도 평화가 올 것이이며, 대화로 협정을 체결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들과 제 생각이 같을 순 없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특정한 누군가의 편을 들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은 저에겐 이해할 수 없는 것들 뿐이며, 5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일들이 지금 일어날 수 있다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겠죠.
이 발언은 에스토니아 내부에서도 많은 비난을 받았고, 이에 에스토니아 축구협회는 이 상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평하는 동시에 그가 대표팀 주장직을 내려놓는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우리는 에스토니아를 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며, 러시아의 대대적인 침략에 반대한다는 통일되고 명확한 협회의 입장을 반복합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며, 침략국의 행위를 거세게 비난하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어서 전쟁을 마무리짓고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바실리예브는 협회와의 대화에서 본인은 본질적으로 평화주의자이며, 모든 면에서 국가의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자신의 발언에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팀 주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습니다. 협회는 그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의 국가를 향한 애국심을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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