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이탈리아에 역전패...전패로 아놀드클라컵 마무리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아놀드 클라크컵을 3전 3패로 마무리했다.
벨호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브리스톨 애슈턴 게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놀드 클라크컵 풀리그 3차전 이탈리아와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지소연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르티나 로수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쓴맛을 봤다.
대표팀은 앞서 잉글랜드(0-4 패)와 벨기에(1-2 패)에 이어 이탈리아에까지 패하면서 전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라인을 무너뜨린 이탈리아가 크로스한 공이 수비수 맞고 굴절 돼 아리안나 카루소에게 헤더로 한 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단 1개의 슛에 그치면서 이렇다 할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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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따라갔다.
24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손화연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가 페널티지역에서 지소연에게 공을 전달했다.
지소연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 오른쪽 구석을 흔들었다.
이후 공세를 올렸지만 역전골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헌납했다.
크리스티아나 지렐리가 내준 패스를 로수치가 마무리했다.
로수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의심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아
2023 호주·뉴질랜드 FIFA 여자 월드컵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벨호는 유럽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예방 주사를 제대로 맞았다.
독일, 모로코, 콜롬비아와 함께 H조에 속한 벨호의 첫 경기는 콜롬비아와 오는 7월25일에 열린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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