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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 멀티골' 인터 밀란, 코파 이탈리아 2연패

'마르티네스 멀티골' 인터 밀란, 코파 이탈리아 2연패
기사내용 요약피오렌티나에 2-1 역전승[로마=AP/뉴시스] 인테르 밀란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3 코파이탈리아 결승전을 2-1 승리로 이끌어 우승한 후 트로피를 들고 입 맞추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2연패를 이끌었...

인터 밀란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인터 밀란은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2022~2023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출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를 달성한 인터 밀란은 통산 9번째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우승 횟수에서 유벤투스(14회)에 이어 AS로마(9회)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인터 밀란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니콜라스 곤잘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9분 마르티네스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르티네스는 침투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오른쪽 지점에서 침착하게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피오렌티나의 골네트를 갈랐다.

마르티네스는 전반 37분에도 니콜로 바렐라의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 역전골을 터뜨렸다.

인터 밀란은 이번 시즌 세리에A 우승을 나폴리에 넘겨줬지만 더블에 도전한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인터 밀란은 다음달 11일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