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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역사적인 1월 이적 시장은 월드 챔피언, 엔소 페르난데스의 기록적인 이적이 확인되면서 수요일 새벽에 마감되었다.

그리고, 그들이 7명의 선수들을 £280M 이상의 이적료로 계약한, 전례 없는 겨울 이적 시장 이후, 스포츠계를 지배 중인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첼시는 어떻게 UEFA의 FFP(Financial Fair Play) 규정을 지키면서 이런 지출을 할 수 있을까?

당신이 예상할 수 있듯이, 그 대답은 복잡하다.

본지의 대답은 아래와 같다.

첼시는 어떻게 그것을 가능하게 할 계획입니까 ?

토드 볼리와 클리어레이크가 선수 계약 기간의 한계치까지 밀어붙였기 때문에 첼시 서포터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상각'이라는 과목의 단기 특강 강좌를 수료했다.

예를 들어, 미하일로 무드릭과 2031년 6월까지 유효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그의 초기 이적료 €70M(£62M)가 기존의 4, 5년이 아닌 8년에 걸쳐 장부에 배분될 수 있게 되었고, 그에 따른 연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엔소 페르난데스, 바디아실, 마두케, 그리고 여름에 계약을 맺은 웨슬리 포파나도 비슷하게 긴 계약 맺고 있다. 이 이 상각 트릭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볼리와 클리어레이크가 대부분의 엘리트 클럽들이 3,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지출 규모로 최대화하기 위해 이용한 조건 중 하나이다. 이것이 유일한 것은 아니다.

또 다른 것은 축구 클럽들이 선수 거래를 인식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구매한 선수의 이적료는 계약기간에 걸쳐 상각될 수 있지만, 판매된 선수의 이적료는 이적료에서 장부상의 상각후원가를 뺀 금액이 일시로 인식된다.

이러한 서로 다른 회계 관행은 클럽들이 몇 개의 주목받는 계약들을 상당히 쉽게 상쇄시키거나 심지어 완전히 대차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할 수 있다 - 특히 판매된 선수들이 상각이 끝났거나, 유스 출신의 선수라면 이적료 전체가 순수익으로 일시에 인식된다.

이게 작동됐습니까 ?

2022년 6월에 인터 밀란으로부터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기 위해 £97.5M이라는 처참한 계약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클럽은 선수들의 매각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 주마를 웨스트햄으로, 토모리를 AC 밀란으로, 마크 게히를 크리스털 팰리스로 등등.

2021-22년 첼시의 전반적인 회계 결산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단은 3월 31일까지 기업 등록소(Companies House)에 장부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019-20 시즌에 선수 판매로 인한 £143M의 이익을 바탕으로 £36M의 당기 세전 이익을 기록했고, 이는 PL 경쟁 구단들에 비해 지속적으로 뒤쳐지는 매치 데이 수입과 상업적 수입에도 불구하고, 구단을 흑자 상태로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첼시의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

스위스 램블은 2021-22년 첼시의 세전 이익이 £19M 파운드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카이 하버츠, 티모 베르너, 벤 칠웰, 하킴 지예흐, 에두아르 멘디를 스탬퍼드 브리지로 데려온 2020년 여름의 엄청난 지출로 인해 2020-21년에는 £156M이라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FFP는 전통적으로 3년간 €30M (£26.3M)의 손실만 허용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클럽 수익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여러 지원책을 마련했다.

UEFA는 지난 9월 첼시를 18개 구단 중 하나로 이름 올리며, "COVID-19에 따른 비상 조치의 적용 및 이전까지의 흑자 발생의 혜택을 받아 기술적으로 손익분기점에 대한 UEFA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었다"며 추가 재정 정보를 요청했고, 관련 구단들이 향후 기간 동안 면밀히 관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UEFA는 첼시에게 그러한 특정 지원책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고 상기시켰지만, FFP는 볼리와 클리어레이크의 지출을 더 실행 가능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3-24년부터 허용 손실 한도는 €30M에서 €60M로 두 배가 증가할 것이고, 2022-23 시즌은 모니터링 기간의 3년차로 포함된다. 재정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는 구단들은 3년간 €30M 유로의 추가 손실을 허용할 것이며, 종합하면 첼시가 3년간 €90M의 손실을 발생시켜도 허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감일 전, 첼시가 마침내 엔소 페르난데스의 기록적인 이적에 합의했을 때, 스위스 램블은 2022-23까지 3년 동안 첼시 손실을 €96M로 추정했는데, 이는 허용 가능한 €90M 손실 한도를 약간 웃도는 것에 불과했다.

그는 또한 클럽의 스쿼드 구성 비용을 선수 판매 수익과 전체 매출의 92%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UEFA는 2023-24년에 이 비율을 90%로 낮추고, 2024-25년에 80%, 2025-26년에 70%로 낮추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첼시가 우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

최근의 역사는 첼시가 FFP 위반으로 발견되는 것조차 비교적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것을 시사한다. UEFA는 9월에 징계를 발표했는데, 그것은 벌금이었고, 이 중 일부만 즉시 지불하고 나머지는 향후 준수 여부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신은 그것이 큰 돈을 쓰기로 결심한 야심찬 클럽에게 속도위반 딱지를 붙이는 것과 같다고 주장할 수 있다.

볼리는 공개적으로 첼시가 FFP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지만, 아마도 트로피를 위해 지속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기 위해 그와 클리어레이크는 그들에게 가능한 한계치에 가깝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수준의 지출이 계속될 것 같습니까 ?

UEFA는 올 여름부터 선수가 7년 또는 8년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이적료는 FFP 계산에서 5년 이내로 상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꾸준히 강화되는 선수단 비용 통제 규정은 또한 첼시와 경쟁 구단들이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연봉을 지급할 때 더 규율을 지키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다.

메인 셔츠 스폰서인 '3'과의 연간 £40M의 계약이 종료되고, 소매 스폰서인 'Whalefin'과의 연간 £20M의 계약이 조기 종료되면서, 첼시가 다음 시즌부터 잃게 될 연간 상업적 수입은 £60M이다. 두 부분 모두 아직 대체 기업이 없고, 스폰서 시장에서 당장에 기업들을  유치하기에는 부족하며, 다음 시즌 유니폼을 제조가 시작되기 전까지 시간은 흐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첼시는 현재 챔피언스 리그 없이, 그리고 아마도 어떤 종류의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지 못한 채로 2023-24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전망에 직면해 있다. 이는 볼리-클리어레이크의 초기 사업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향후 두 기간 동안 클럽의 이적 시장에서의 야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은 첼시가 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 목표로 삼은 바로  선수의 프로필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이다: 다재다능한 수준급의 선수이며,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위대한 팀의 핵심 구성 요소로써 꽃피우거나, 향후 몇 년 안에 재판매를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23세 이하의 선수들.

만약 그들 중 충분한 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자산으로 판명된다면, 앞으로 이렇게 막대한 규모의 이적 비용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누구도 이 수준의 이적료 지출이 무한정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해서는 안된다. 볼리가 단독 구단주로 있는 체제가 아니며, 클리어레이크 캐피털은 국부 펀드가 아니다. 투자된 돈 사모펀드로부터 인출되며, 이는 연간 수익의 형태나 혹은 구단이 매각될 경우 실현되는 구단 가치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가 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