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상식 전북 감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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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올해의 감독상은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의 몫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 감독은 올해 처음 전북 지휘봉을 잡고 전북의 전무후무한 K리그 5연패를 이끌었다.
전북의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선수, 그리고 코치에 이어 감독으로도 정상에 서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K리그에서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한 건 조광래와 최용수 이후 김 감독이 세 번째다.
김 감독은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경합했다.
감독 투표에서는 6표를 받은 김 감독이 4표를 받은 홍 감독을 앞섰다.
반대로 선수 투표에서는 홍 감독이 6표로, 김 감독(4표)를 앞질렀다.
미디어 투표에서 향방이 갈렸다.
김 감독은 118표 중 65표를 득표했고, 홍 감독은 12표에 그쳤다.
합계 47.03점으로 김 감독이 감독 첫 해 감독상을 받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 감독은 “감독의 무게를 새삼 느끼는 한 해였다.
치열한 경쟁하면서 감독님을 존경하게 됐다”면서 “더 좋은 팀을 만들고 앞으로도 K리그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18번째 결혼기념일인데 집에 못 갈 것 같다.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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