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울산 설영우.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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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설영우(울산 현대)였다.
설영우는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프로 2년 차인 설영우는 올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골3도움을 기록했다.
울산의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대구FC와 최종전에서도 득점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에 발탁돼 2020 도쿄올림픽에도 다녀왔다.
경쟁자였던 엄원상(광주FC), 정상빈(수원 삼성)을 제쳤다.
감독 투표에서는 3표로, 엄원상(5표)에 밀렸다.
하지만 선수 투표에서 7표를 받았고, 미디어에서 51표를 받았다.
미디어 투표는 정상빈(48표)과 경합했다.
설영우는 총점 42.29점으로 26.27점에 그친 정상빈을 제쳤다.
3위는 엄원상(17.92점)이었고, 고영준(포항 스틸러스)은 13.52점이었다.
설영우는 “홍명보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들 그리고 (이)청용이 형을 비롯한 선수들께도 감사드린다.
뒷바라지해준 부모님과 할머니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지금은 하늘에 보고 계시지만, 가장 존경하는 영원한 저의 감독님 유상철 감독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내년에는 우승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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