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스탄불 더비서도 철통방어…페네르바체 2-0 완승 '4연승'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출처 | 페네르바체 SNS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두 국가대표 골잡이가 연일 소속팀에서 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무실점 방어에 이바지하며 팀의 4연승을 견인했다.
김민재는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리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2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 홈경기에 선발 출격해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세르다르 아지즈와 중앙 수비를 이끈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3분 알렉산드루 치클더우의 슛을 방어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 리딩으로 눈길을 끌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5분 마하 자이츠의 선제골이 터진 데 이어 후반 23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추가골로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리그 4연승이자 2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승점 59(17승8무7패)로 선두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2)에 이어 2위다.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41로 14위에 머물렀다.
한편, 경기 전 터키 다수 매체는 올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 영입을 주시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 나폴리 등이 이스탄불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할 것이라고 점쳤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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