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캡쳐 | 손흥민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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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손흥민이 에버턴으로 떠난 델레 알리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팀 동료였던 알리는 이적시장 막바지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최근 새로 부임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램파드 감독 아래에서 재기를 노린다.
알리는 지난 두 시즌간 부상과 기량 저하 등 여러 이유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6~2017시즌 한때 18골을 터뜨린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그런 선수로 추락하고 말았다.
토트넘도 팀의 오랜 스타인 알리를 부활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지만 회복은 쉽지 않았다.
결국 알리는 7년간 몸 담은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향하게 됐다.
알리와 오랫동안 호흡한 손흥민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에 알리와 함께한 사진을 올리며 ‘형제 알리, 너는 대단한 선수이자 더 좋은 사람이야. 너와 함께한 것은 특권이었어. 너의 다음 챕터에서도 행운을 빈다 내 친구!’라며 이별의 메시지를 보냈다.
알리도 하트 세 개를 달며 우정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알리와 호흡을 맞췄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지션이라 시너지 효과를 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네 명의 선수는 토트넘의 ‘DESK’ 라인으로 불리며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다.
하지만 에릭센에 이어 알리까지 떠나면서 케인과 손흥민만 남게 됐다.
손흥민 입장에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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