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인자'로 밀려난 체흐 붙잡는다
첼시가 올겨울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던 골키퍼 페테르 체흐를 잔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군요.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줄곧 제기된 체흐의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는데,
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도대체 어떤 바보 같은 웹사이트에서 체흐 이적설을 보도한 것인가? 아니면 블로그에서 보도된 내용인가?"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무리뉴 감독은 "나는 체흐 영입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체흐는 아직 2년이라는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는 환상적인 프로다운 선수다. 그는 단 한 번도 내게 찾아와 이적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고...
체흐는 지난 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돼 활약한 티부 쿠르투아가 첼시로 복귀하며 팀 내 입지가 좁아졌는데, 체흐는 쿠르투아의 팀 합류와 함께 무려 지난 10년간 지켜온 첼시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이에 대해 체흐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한다고 현지 언론을 통해 공공연히 밝혀왔고, 쿠르투아 또한 최근 "만약 내가 체흐처럼 능력 있는 선수인데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나 또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던 상황.
체흐 본인은 이적을 원하는게 사실인거 같은데,
무리뉴나 구단은 안보낼건가 보군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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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흐만큼 믿음직한 키퍼가 없죠.
첼시 팬 입장에선 안 갔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