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파인아트 갤러리는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Mark Kurdziel(마크커질)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Mark Kurdziel(마크커질)은 1957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현재까지 뉴욕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젯소를 바르지 않은 거친 린넨위에 유화 물감과 디스템퍼를 이용해 독특한 질감을 표현한다. 마크커질은 하나의 캔버스 화면에 화면 뒤의 밝은 빛을 오묘하게 끌어내는가 하면 두터운 터치로 자신만의 독특한 질감 표현 방식으로 한 화면 안에 상반된 표현을 통한 극적 대비를 즐겨한다. 그는 주로 자신 주변의 사건이나 상황 등을 캔버스로 가져와 개인적인 시적 고뇌가 결합된 작품을 즐겨 그리는데 그 안에는 한순간의 정적이나 더 나아가 우주의 움직임 등을 담는 것을 자신만의 회화 척도로 삼고 있다.
마크커질의 추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유를 통한 색채와 공간은 우리가 공유하는 존재의 시적 신비를 포함하고 있다. 마크커질은 80년대 뉴욕 첼시에서 다운타운 구상예술계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으며 그의 작품에 영향을 끼친 한스 호프만(Hans Hofmann), 요제프 알버스(Josef Albers), 페르낭 레제(Ferdinand Leger) 등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거장들이며 마크커질의 스승이기도 하다. 이렇듯 그는 젊은 예술가 시절부터 지금까지 뉴욕에서 저명한 추상표현주의자들을 만나 교류해 왔다.
마크커질은 뉴욕 맨해튼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FIT의 겸임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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