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과학포럼 입니다.
엄마냐 여친이냐...10
- 심아저씨
- 등록일 2015-04-14 17:54
- 조회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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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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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에비친네모습
아인쉬타인의 사고실험과는 달리
진화론을 생각할 때, '시간'과 '공간'이라는 조건을 간과하면 역설적이거나 극단적인 기계적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죠. 유전자의 진화 기여에 대한 결과는 수만~수백만년에 걸쳐서, 폐쇄된 공간 또는 다양한 공간의 유전자 교류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가정의 시공조건으로는 진화론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고 예측해서도 안됩니다. 그렇게 단순조건화한다면 여친을 구하고 어머니를 죽이는 기계적 결과는 물론이고 수영 못하는 여친과 부양해야할 어머니는 둘 다 죽이고, 수영 잘하는 여친을 찾는게 낫다는 비인간적 결론도 가능하죠. 더 나가면 인종 또는 종족, 민족에 대한 우등-열등론, 약육강식의 비인간적 지배론 조차도 정당화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나찌의 인종청소와 아리안 혈통주의 강제결혼..이라죠. 너무 진지한 댓글이 됐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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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래빗
저...진화론은 유전자 교류로 설명하지 않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유전자 풀로 설명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간과하지 않는다 해도 진화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약 백만분의 일 확률로일어나는 자연적 돌연변이와 외부적요인으로 인한 돌연변이가 "우연히"겹쳐서 좋은방향으로 일어나는 것을 진화라고 하거든요... 어떤 진화가 일어나든 예측은 불가능합니다..하더라도 백만의 몇제곱분의 일 확률....거의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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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저씨
내마음에비친모습님 의견 감사합니다^^ 제가 포럼에 글을 쓴 것은 처음이라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답글도 늦었구요ㅜㅜ... 괜한 짓을 한 것같았는데...과학포럼이 생겨 용기를 냈어요^^ 제가 '이기적 유전자'로 주제를 만든건 글에서도 밝혔듯이 선택과 실천의 문제였습니다. 지행합일...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처음에는 단순하게 접급했습니다. 과연 머리로 다짐한 선택을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 주제는 과학관련이었지만 조금 철학적으로 접근했네요--;;; 사실 처음에 주제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어머니와 여자 친구를 생물학적으로 접근해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가능할까? 과연 윤리적일까?...제가 내린 결론이 비인간적이긴 하지만 글에서도 밝혔듯이 '가정'에 따른 결론이었습니다. 가정은 하나의 예시였으며 단지 가정일뿐 '특정한' 결론을 유도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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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머니 구할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