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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를 뛰고 왔습니다.
전날에 공주에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날씨는 선선했습니다.
하프 기준으로 14~15K정도 됐을때 해가 많이 떠서 그때부턴 좀 많이 더웠구요.
급수대는 긴편이었고, 급수대 마다 물과 이온음료가 나눠서 있어서 골라 먹을수 있었습니다.
사회자인 개그맨 배동성 아저씨의 말로는 12000명이라고 하는거 보니 5K, 10K, 하프, 32K, 풀코스 이렇게
종목이 5개이니깐 종목당 2400분정도씩 신청하지 않으셨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초반에 좀 길게, 병목현상이 있었습니다.
코스는 무난무난했는데요, 다른분이 게시한 마라톤 후기에서도 언급한 18K 부근 다리 언덕이 제일 고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전살아서 가끔 지나가는 다리지만 뛰어 올라가니 생각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정지산 터널에서 다같이 화이팅 외치면서 뛰던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마지막에 피니쉬 지점에서 다른 지역 마라톤과는 다르게 인원통제를 해서 뛰시는 분들만 깔끔하게 집중해서 들어갈수 있던 점도
좋았습니다.
올해는 하프를 신청했는데요, 내년에는 32K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어제 공주마라톤 뛰신 분들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터널과, 다리사진은 네이버 지도에서 캡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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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223.39)
전 10km 런린이라 ..터널언덕 올라갈때 퍼져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