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활용성으로 다수의 프로그램들을 하나의 기기로 빠르게 실행할 수 있는 기기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능케 하는것이 바로 스트림덱인데요. 스트리머들이 다수의 디스플레이 버튼이 달린 기기를 조작하는걸 한번 쯤 보셨을 껍니다. 일종의 단축키 모음 기기라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설정을 통해 모니터링도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번에 한층 발전된 국내의 몬스타기어(몬스타 주식회사)에서 한글지원하는 몬스타덱 TS115 모델을 출시 했는데 실사용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우선 구성품은 본체와 함께 USB 케이블 및 메뉴얼이 들어있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이며 거치를 위한 커버가 함께 고정 되어 들어있습니다. 커버는 분리가 가능하며,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서는 결합해야 합니다. USB 케이블은 꽤 긴편이라 데스크탑 거리 관계없이 사용자 좌, 우 위치에 쉽게 배치 가능합니다.
몬스타덱 TS115는 기존 스트림덱에 비해 버튼의 수가 많은 편이며 (총 15개) 후면부에는 세로 형태로 모니터링이 가능한 추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거기다가 기존 모델들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으로도 뛰어난 메리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메뉴얼에 한글로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선 몬스타기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후 커스텀으로 설정이 가능하며, 소프트웨어는 완전 한글화에다가 한글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메뉴들을 한글로 표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켜면 초기화면이 등장하는데요. 기본적으로 특정 데스크탑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기 화면은 커스텀으로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이미지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15개의 LCD 키패드에 다양한 기능을 등록시킬 수 있는데 (단축키, 동영상 편집, 윈도우 스크립트 이벤트, 멀티미디어키, Hwinfo 연동, 메모장, 유튜브, 날씨 등)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기능들을 등록시켜 사용할 수 있으며, 페이지를 넘겨가며 프리셋도 변경해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능이 얼마나 많은지는 셀 수 없을 정도인데요. 앞서 소개한 기본 기능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 등록도 가능합니다. (포토샵, 일러스트, 블렌더, 트위치 등)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의 기능 키들을 일일이 설정하고 등록시키는 건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요.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미리 설정된 프리셋을 마켓플레이스에서 빠르게 다운로드 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좌측 상단의 A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마켓플레이스에 접속이 가능한데요. 삼색이 키캡 아이콘팩이나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설정들을 원 터치로 다운로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플러그인, 아이콘 팩을 선택후 바로 설치 후 사용할 수 있는데, 그 외 기능들은 자습서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설정 값들의 아이콘을 불러내 드래그 하는 방식으로 설정이 가능해서 무척 사용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스트리머에게 최적화된 OBS 설정 값도 기본 등록되어 있습니다.
포토샵 프리셋값을 등록 한 뒤, 드로잉 테스트를 해본 모습인데요. 일반적으로 태블릿과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 공간 제약 때문에 작업하기 버거운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몬스타덱을 활용하면 공간 활용은 물론이며 단축키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단 단축키 기능 중 (키를 쭉 누르고 있는 일명 FIRE 기능)은 없는 것 같아 이부분에 대해서는 빠른 업데이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프리셋에는 총 6개의 세트를 만들 수 있어 유틸리티 모음, 윈도우 기능 키, 그래픽 작업 키 모음 이런식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처럼 몬스타덱 TS115은 기존 모델 대비 15개의 LCD 키패드 지원, 가성비 및 완벽 한글 지원으로 모니터링, 스트리밍, 작업 용도는 물론 데스크테리어 꾸미기나 스트림덱으로 간편한 사용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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