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가성비로 샀던 I5-6400T 시스템이 오래되었고,

5600X가 싸게 풀리길래 업그레이드를 고민하던 중

컴퓨터 본체를 발로 잘 못 건드려서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5600x에 B450 박격포 맥스로 극 가성비 조합을 살까 고민하다가

B550 토마호크가 가격인하를 했길래 홀린 듯 구매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최종적으로 구성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라이젠 5600X

CPU 쿨러 : 3RSYS RC400

메인보드 : MSI B550 토마호크

메모리 : 삼성 DDR4 8GB 2666 X2

그래픽카드 : GTX 1060 6G(재활용)

SSD : WD BLUE SSD 1TB 2.5인치(재활용)

파워 : EVGA 1000G(재활용)

배송된 토마호크 박스입니다.



EZ DEBUG LED

조립을 많이 해보지는 않아서 오랜만에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조립 후 모니터에 부팅화면이 뜨지 않아 조립이 잘 못 됐나 생각했습니다.

VGA, SSD, CPU, RAM 등을 다 뺏다가 다시 설치해보고,

이전에 사용하던 부품들도 껴보고 2~3시간동안 개고생했지만 계속 먹통이였습니다.

메인보드를 AS보내야하나 고민하던 중

빨간불이 켜져 있길래 살펴보니 EZ DEBUG LED에 빨간불이 점등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컴퓨터를 켜보니 CPU->DRAM->VGA->BOOT 순으로 불이 점등되다가

최종적으로 BOOT에만 빨간불이 점등되었습니다.

인터넷과 제품설명서를 살펴본 결과 CPU, RAM, VGA에는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고,

모니터에서 VGA DP단자에 연결되있던 선을 HDMI단자로 바꿔주니 모니터에서 MSI 로고가 떳습니다.

BOOT에 점등된 빨간불은 부팅USB를 꼈더니 없어졌습니다.

EZ DEBUG LED 없었으면 더 크게 고생할 뻔 했습니다.



램 오버클럭

오버클럭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인터넷에서 검색 한 후

3600, 18-21-21-21-42, 1.35V로 무지성으로 오버클럭 하였습니다.

MSI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초보자도 오버클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오버클럭 후 TM도 돌려봤는데 이상 없고, 실사용에서도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고오급 메인보드 덕분에 무지성 램 오버클럭 성공!!



총평

그 동안 저가형 메인보드만 써보다가 중고가형 메인보드를 처음 써봤습니다.

저가형 메인보드에서는 소위 국민오버도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MSI B550 박격포에서는 국민오버 정도는 바로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RAM을 더 갈궈보거나 CPU 오버클럭 해봐야 알겠지만,

메인보드는 좋은 거 사용해야 시스템이 안정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