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동드라이버 와우스틱 SD 사용기

예전에 와디즈에서 펀딩 받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샤오미 와우스틱 SD를 구입했습니다.

검색하면 거의 뭐 샤오미 드라이버, 샤오미 와우스틱이라고 나오는데 사실 샤오미와는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근데 다들 그러길래 일단 저도 제목에는 그렇게 붙여 보았어요. 정식 이름은 그냥 와우스틱입니다.

일단 구성은 이렇습니다. 하얀 박스 안에 본체와 36가지 비트가 들어있어요. 

은색이라 이뿌긴 하네요. 나름 디자인은 고급스러운 편입니다.

1, 2라고 쓰인 원통형 커버에는 이렇게 비트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크게 유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냥 커버 겸 장식인 듯 합니다.

커버를 벗기면 이렇게 드라이버 몸통이 나옵니다. 저기에다가 사용하려는 비트를 꽂아서 사용하는 겁니다.

일반적인 십자 드라이버, 일자 드라이버라든지 이케아 가구 조립할 때 필요한 육각도 있고 노트북 나사 분해할 때

필요한 작은 십자 나사용 비트도 있어요. 우리가 쓰는 거의 모든 종류의 드라이버 비트는 다 들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십자 비트를 꽂아보았습니다.

요런 상태로 쓰게 되는 겁니다. 버튼은 하나인데, 오른쪽으로 누르면 오른쪽으로 돌고, 왼쪽으로 누르면 왼쪽으로 돕니다.

제가 구매한 건 해외직구가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들여와서 판매하는 제품이었어요.

그래서 한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수입사는 시온테크네요.

원래 국내에 들여 와서 파는 건 비싼 편인데, 제가 구입한 곳에서는 현재 할인 중이라 4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한번 집에 있는 이케아 철제선반 나사를 풀어봤어요. 잘 풀리네요.

그리고 다시 박아봅니다. 사진 찍으면서 박으려니 좀 흔들리더라구요. 

두손을 사용해 한 손은 물건 고정시키고, 한 손은 드라이버를 박아야 안정적입니다.

와우스틱은 작년에 와우스틱1F+라고 해서 볼펜처럼 생긴 타입이 많이 판매된 걸로 알아요.

딱 요렇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PC본체 등등 IT기기에 사용하기 좋죠.

제가 구입한 SD도 당연히 노트북 나사 푸는데 사용 가능합니다.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불빛이 나와서 깊숙히 박힌 나사도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전동드라이버치고 좀 비싼 편이긴 한데 저는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요. 보쉬 같은 일단 공구 느낌나는 걸 좀 싫어합니다.

드라이버가 자주 쓰지는 않는데 그래도 하나쯤 있어야 하고...

저는 또 집근처에 이케아가 있어서 가구 조립하는 용도로 하나 있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와우스틱 SD 말고도 다른 종류도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구동영상도 찍었는데 업데이트가 안 돼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