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MX500 VS 바라쿠다120 (2테라)1

내가 SSD를 처음 접해본 지 어언 8년째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처음 16기가 이랬던 SSD가 최근에는 테라급의 용량도 기본이 되는 시대가 오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테라급에 걸맞게 2개 회사의 SSD를 구입하여 테스트해 보았다.

먼저 좀비 SSD라고도 불리며 일반 판매시장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론 MX500과 전통적인 HDD 강자였던 씨게이트에서 나온 2세대 바라쿠다 120이 바로 그것이다.

두 제품 모두 용량(2테라)과 인터페이스(SATA3)는 동일하며 구입가격 또한 30만 원대 전후로 비슷하다.

※ 여기서 사용된 MX500은 국산 미개봉품, 바라쿠다 120은 오픈마켓에서 구입한 신품

사양비교



▶ 제품 리뷰

1) 크리스털 디스크 인포 6.1.7

- MX500, 바라쿠다 120 모두 신품인 만큼 상태가 양호하다.



2-1)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 7.0.0g(기본값)

- 전반적으로 읽기 속도는 두 제품 모두 비슷하나 쓰기 속도가 바라쿠다 120 이 높게 나왔다.

2-2)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 7.0.0g(실제 성능)

- 실제 성능 측정에서는 전반적으로 바라쿠다 120이 높게 나옴

3) ATTO Disk Benchmark 4.01.0f1

- 읽기 성능은 두 제품 모두 동일 성능 쓰기 성능은 바라쿠다 120 이 높게 나왔다.

4) AD SSD Benchmark 2.0.7316.32247

- 읽기 성능은 비슷하며 쓰기 성능이 바라쿠다 120 이 높게 나왔다.

5) Anvil's Benchmark

- 전반적으로 바라쿠다 120의 성능이 높게 나왔으며 4k의 속도가 인상적이다.

6) HD Tune 4.61

- 최대 속도는 두 제품 동일하나 최소 읽기 및 버스트 속도는 바라쿠다 120 이 높다.

7) 나래온 더티 테스트 6.0.4

- 이번 테스트에서는 확실하게 바라쿠다 120의 성능이 MX500 보다 뛰어남을 알 수 있었다.

▶ 총 평

전반적으로 두 제품의 읽기 성능은 비슷하나 바라쿠다 120의 4K 읽기, 쓰기 성능 그리고 더티 테스트에서의 최소 속도 및 평균속도는 아주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씨게이트에서 이번에 출시된 2세대 SSD인 바라쿠다 120에 장착된 컨트롤러나 3D TLC 칩이 3년 전에 출시된 마이크론 MX500 보다 성능이 좀 더 뛰어난 것 같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씨게이트는 HDD에서의 악명 높은 불량률로 인해 한때나마 이슈가 많았고 SSD의 전환이 마이크론보다는 많이 늦어 소비자로써는 불안한 감이 없지는 않다.

마이크론과 동일한 AS 기간(5년)과 우수한 성능, 읽기 수명(1,170TBW)으로 SSD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거듭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