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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새로 해야겠다는 생각은 작년 10월경부터 했으나,
안경은 구매 우선 순위에서 매번 밀려났습니다.
'뭐, 지금도 괜찮은데... 뭘.'
이같은 생각으로 나중에, 나중에...로 밀려버렸죠.
그러다 (안경을 새로 맞추기 전까지) 쓰고 있던 안경이 너무 불편해(뿔테인데, 코받침이 없으니 콧잔등 부분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큰 맘(?) 먹고, 싸판달님 안경점을 방문하기 위해 천안에서 상경했습니다. ㅎ
미리 뽐뿌에서 싸판달님 매장 위치와 분위기 등을 알아두었기 때문에,
매장을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매장의 분위기는 일반 안경점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처음에는 약간 당황(?)스러웠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니, 되레 일반 안경점보다 더 편하고
고가의 안경테들도 맘대로 써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그... BYWP 안경테인가요..;;; 나중에 돈 좀 여유있으면 꼭 사고 싶더군요.
안경테 뽐뿌를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제대로 받았습니다..;;;
뭐, 전 10만원 내외에서 테와 렌즈를 맞추려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고가의 테들은 착용(?)을 해볼 수 있는 데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ㅎ
테는 알레그로로 맞추고, (현재의 제겐 딱인 제품인 듯 싶어요. ㅎ)
사진에는 블랙틱(?)하게 나왔는데, 원래 색은 그레이입니다. (전 손으로 찍어도 발로 찍으신 분들보다도 못찍습니다..;;; -_ㅠ)
안경알을 선택하는 일만 남았는데,
사실 싸판달님의 설명을 듣기 전에는,
안경알 선택은 제게 그다지 중요한 일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냥 대충 대충 보이기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매번 안경 맞출 때
"그냥 적당한 걸로 해주세요!"라고 말했었는데,
싸판달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나니,
안경알에 조금 욕심이 나더군요.
'이왕 하는거, 그리고 내가 세상의 모든 걸 볼 수 있게 해주는 전부인 도구(?)가 안경인데...
괜찮은 걸로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요.
물론, 아주 좋은 렌즈들은 고가라서 아직은 엄두를 못내지만
어느 정도 괜찮은 렌즈들은 욕심을 낼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니콘 렌즈로 했습니다. (카메라를 니콘껄 써서 그런지 더 끌리더군요. 근데 카메라만 니콘이지, 렌즈는 니콘이 하나도 없다는..;;;)
안경을 착용한 느낌은 '가볍다, 그리고 편하다!'란 느낌이 젤 먼저 들더니
올라오길 잘했다, 렌즈를 괜찮은 걸 하길 잘했다, 담엔 BYWP로!..;;;
라는 생각으로 끝났습니다.
싸판달님, 괜찮은 안경을 추천, 그리고 좋은 가격에 맞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두 분의 안경사분들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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