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캡놀이를 좋아하다보니 쌓여가는 키캡을 정리하기 힘들어서 엠스톤 키캡스토리지를 구했다.

ABS 투명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키캡트레이다보니 담겨있는 키캡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기 좋은 키캡 보관함이라고 생각이 든다.

엠스톤 세이프 키캡 스토리지는 재활용하기 좋은 모양의 박스로 패키지 돼있다.

따로 씰처리가 되어있지 않지만, 사용품인지 미사용품인지는 패키지를 열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크기의 키캡 트레이와 크기를 비교해보면 상당히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방공간활용하기에 편리한 사이즈라는 생각이 든다.

패키지는 스크래치를 피할 수 있게 내부도 포장되어있다.

바닥면에는 mStone 마크가 붙어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 브랜드로고가 있다는 점도 나름 군더더기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안타깝긴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디자인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ex 애플..) 외에는 로고가 안보이는 디자인을 선호하는게 사실이다. (주변기기 시장에서는 커세어, 로지텍, 레이저 정도 로고만 환영받는 것 같다ㅠ)

투명한 상판이다보니 스크래치를 막기위해 스티커가 붙어있다.

떼어내기 쉬우니 슉 당겨서 떼어내면 된다.

한 세트에 180키를 수납할 수 있다고 되어있는데 역시나 넉넉하다.

2층 1세트다보니 대부분의 키세트가 호환된다.

키캡 보관함을 만들때 신경썼다는게 보이는 것이 ㄱ자 엔터나 역ㄴ자 엔터키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놨다는 점이다.

엠스톤 키캡 스토리지의 네 꼭지점 부분에는 자석이 들어있다.

네오디뮴 자석으로 각 층끼리 단단하게 고정된다.

투명 뚜껑도 잘 달라붙어서 안정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엠스톤 세이프 키캡 스토리지는 SA, MDA, OEM 높이 키캡과 호환이 되지 않는다.

제품설명란에 MDA높이 키캡이 호환된다고 있길래 MDA 프로파일 키캡의 대표적 키캡인 빅본 키캡을 넣어보니 MDA는 들어가긴 하지만 네오디뮴 자석이 들떠서 꽉 닫히지 않는다.

OEM높이 키캡인 더키 미드나잇 키캡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OEM 높이도 뚜껑이 완전하게 닫히지 않고 들뜬다.

체리 프로파일, XDA, DSA, 레오폴드 키캡은 호환된다.

돌치 스타일 PBT 이중사출 키캡의 대표격인 레오폴드 그라파이트 화이트 키캡을 넣어봤다.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텐키리스 사이즈(87키)의 경우 1세트에 2개를 담을 수 있다.

풀배열 키캡(104키)의 경우 공간이 많이 남지만 2층을 모두 사용해야한다.

사이즈에 맞는 키캡을 담으면 정말 예쁘게도 꽉 닫힌다.

정돈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뚜껑을 씌우면 먼지와 오염을 막을수 있어 좋다.

그리고 키캡의 모습도 정확하게 볼 수 있으니 참 편리한 키캡 보관함이라고 생각이 든다.

출시 당시 1+1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때 구매 못한게 아쉬울정도로 괜찮았다.

키캡 높이 호환만 된다면 이만큼 편리하고 정리가 좋은 키캡보관함 찾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최근에 많이 생산 되고 있는 키캡높이인 SA, MDA, OEM 높이가 호환이 안된다(Cherry Profile 이하 높이만 호환가능)는 분명한 단점이 존재하니 추후에 개선된 제품이 출시됐으면 좋겠다.

MT3 프로파일에 호환여부도 알게되거든 추후 내용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다.

[이 리뷰는 mSTONE 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를 담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