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컴퓨터 부품중에 가장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품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파워서플라이인데요. 파워서플라이가 고장나게 되면 자칫 컴퓨터의 모든 부품을 전부 고장나게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도 파워서플라이를 살 때 여러개를 따져보고 삽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중 가성비로 가장 뛰어난 파워인 잘만테크 파워를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박스포장에 똑같이 에어캡으로 한번 감싼후에 배송되었습니다. 잘만테크는 지금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미국,유럽,러시아등 전세계적으로 뻗어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언어로 되어있습니다.
안에 파워본체는 당연히 에어캡으로 쌓여져 있습니다. 컴퓨터 부품은 충격에 쉽게 휘거나 고장나기 때문에 이런 점에 더욱 더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네요.
제품과 파워서플라이를 케이스에 조립할 수 있게 해주는 나사 전원어뎁터 설명서 선을 묶을 수 있는 케이블타이가 패키지상품으로 같이 옵니다. 그럼 기본적인 스펙을 살펴볼까요?
보통 다나와에서 이렇게 제품상세정보를 들어가게 되면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보통 여기서 필수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은
1. 파워의 규격
2. 정격와트
이렇게 두개를 잘 보아야 합니다. 일단 내가 사는 케이스의 크기에 따라서 파워를 선택해주어야 하고요. 그다음에는 내가 필요한 와트수가 어느정도인지에 따라서 정격 몇와트인지를 알아주어야합니다. 잘만 에코맥스 같은 경우에는 정격600W제품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게이밍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용량입니다.
잘만 에코맥스 600W 83+의 12V레일은 다중레일입니다. 보통 그래픽카드와 CPU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12V레일은 다중레일과 싱글레일로 구성됩니다. 싱글레일이 전압을 세게 줄수는 있지만 다중레일만큼 안전성이 확보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잘만파워라 그러면 그냥 PC방에서나 쓰이는 보급형 파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잘만은 보급형이 아닌 고성능 부품으로 사용자들이 와 이가격에 이정도 성능이였나? 하는 가성비파워로 변화했습니다.
고성능 파워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이제 잘만 파워에도 똑같이 들어갑니다. 저도 한번도 써본적이 없었지만 이번에 사용해 보면서 앞으로의 견적에 자주 넣어도 되겠다고 느낄 정도였으니까요.
또한 잘만테크같은경우에는 다나와 쿨러 히트브랜드로 인증받은 회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CPU쿨러나 파워서플라이에 들어가는 쿨러 또한 당연히 믿고보는 브랜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중보호회로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이렇게 봐서는 뭔지 잘 감이 안오시죠? 그래서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저(과)전압보호: 출력 전압이 정해진 출력 전압 범위보다 낮게 출력되는 경우 이를 감지해서 차단해버립니다. 당연히 과전압보호는 그 반대경우이겠지요?
과전력보호: 위에가 보통 12V 5V등 정해진 출력전압에 따라 시스템을 차단하는 친구였다면 이친구는 전체적으로 출력가능전력이상의 전력을 요구할 경우에 보호하는 회로입니다.
단락보호: 갑자기 전류가 폭주해서 흐르는거를 방지하는 회로입니다.
결국 이 4개의 보호회로를 설계했다는 것은 그만큼 파워가 정상적인 범위에서 전류가 흐르도록 해준다는 거죠!!
잘만 EcoMax 600W 83+제품의 모습입니다. 제품 AS기간은 3년입니다. 3년동안은 무상으로 다 AS가 처리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고장날 일이 거의 없을 정도로 견고하다는 점!!!그럼 이제 무슨 케이블이 있나 알아볼까요? 컴퓨터 파워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요.
보조 8핀 커넥터입니다. 4+4커넥터라고 CPU연결하는 단자입니다. 요즘 메인보드같은 경우에는 보통 8~12정도의 전력을 요구합니다만 사실 8이라고 해서 4개만 꽂는다고 전원이 안켜지거나 하는 거는 아닙니다. 하지만 한개도 안꽂는다면 당연히 안켜지니 꼭 필요한 전원선이죠.
다음은 메인보드에 연결되는 24핀 케이블입니다. 가장 두껍고 가장 뭔가 많죠? 이거 안끼면 컴퓨터에 전원공급 안됩니다. 이건 필수적을 꽂아야하는 친구입니다.
다음은 그래픽카드 연결 커넥터입니다. 8핀커넥터 두개가 있지요? 그래픽카드 전원꽂는 부분을 보시면 구멍이 16개까지 있는 그래픽카드는 전부 꽂을 수 있다는겁니다. 그래픽카드는 CPU와는 다르게 8+8핀을 꽂아야하는데 8핀 하나만 꽂는다고 켜지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죠!! 내장그래픽 사용자라면 필요없지만 내장그래픽으로 컴퓨터 쓰시는 분이 600W파워를 구매하지는 않지요^^
SATA케이블과 IDE커넥터입니다. SATA케이블은 보통 하드디스크나 SATA방식의 SSD에전압을 공급할 때 사용하는 케이블이고요. IDE는 쿨러를 연결할 때 쓰는 케이블입니다. 필수적으로 있어야 되는 케이블은 전부 있는 수준인거죠!!
다음은 파워의 실질적인 성능인 효율성을 따져보려고 합니다. 보통 80PLUS 인증마크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파워추천이라고 하면 다들 80PLUS인증이 붙은거를 사라고 합니다.
로드율에 따른 파워 서플라이의 효율성입니다. 만약 600W파워의 효율성이 80%라면 600÷0.8=750이 나오게 됩니다. 정격600W에 80%효율이라면 750W는 있어야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막 뻥파워다 하는 말이 여기서 나오는 겁니다. 효율이 50%밖에 안된다면 600W를 출력하는데 1200W나 필요한거니까요.
그렇다고 80PLUS를 받은 파워들은 전부 안전한 파워다 이말도 틀린말입니다. 80PLUS 기준도 모호해서 115V랑 230V전부로 사용가능해서 80PLUS 스탠다드를 받고나서 정작 230V만 지원해버리면 80PLUS인증파워가 아니니까요!! 한번받아놓은 80PLUS인증마크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도 빈번히 발생합니다.
잘만 EcoMax 600W 83+는 80PLUS인증 파워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안좋은 파워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왠만한 80PLUS 스탠다드급의 파워보다 더 좋은파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잘만 에코맥스 600W 파워의 효율성 표입니다. 100% 풀로드시 효율이 79.70%이기 때문에 80PLUS인증을 못받았을 뿐이지 거의 80PLUS 스탠다드제품에 가까운 파워입니다. 제가 아까 말했던 가격대비 성능이 정말 고효율인 가성비 파워다!! 딱 여기에 알맞는 가격입니다. 80PLUS 스탠다드급의 파워가 다른 파워보다 약 2~3만원가량 저렴하다 엄청난 메리트인거죠!!
또한 Green IC 회로로 대기전력을 1W이하로 유지하기때문에 전기세 절약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러가지 전자파 인증마크를 획득했기 때문에 더더욱 안전한 파워라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지요.
거기에 3만원대라는 엄청난 가성비 효율까지???? 정말 가성비 파워로 1티어급의 파워입니다.
제가 이파워를 사용하면서 딱 한가지에 단점을 찾았습니다. 바로 케이블색입니다. 보통 요즘 케이스에서는 왼쪽은 강화유리케이스가 많습니다. 컴퓨터 내부가 비춰지는 케이스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케이블 전원이 알록달록하죠? 이것만 딱 검은색으로 통일된다면 정말 튜닝PC 파워로 안성맞춤일 거 같습니다. 이거 외에는 딱히 단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나는 협찬받아도 깔거는 깐다~~그래야 보시는 여러분이 더욱 믿을테니까요!!)
총평
잘만 EcoMax 600W 83+ 제품자체는 굉장히 잘나온 제품이다. 보호회로설계, 전자파 인증마크, 80PLUS 스탠다드제품에 가까운 효율과 성능, 우수한 대기전력, 거기에 저렴한 가격대까지 가성비 파워를 뽑으라면 당연히 탑급인 파워이고요. 케이블색깔만 좀 바뀐다면 정말 완벽해지는 파워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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