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이 아무래도 좀 필요 한거 같아서
이래저래 알아보던중...
부방 리홈도 좀 싼거 같아서 리홈을 검색해봤지만
잘 안찾아 지고 해서 그냥 쿠쿠로 알아봤습니다.
알아보던중 쿠쿠홈피의 공동구매 제품중 11만원짜리 제품과 13만원 짜리 제품에서 심한 갈등을 했었네요.
버튼이 몇개 더 많다는 이유로 13만원짜리 제품을 결제하고 띵가띵가 거리던 도중
쿠쿠에서 연락이 오더군요
-제품 없다. 6만 쿠폰이나 먹어라.
...
'오픈마켓보다 턱없이 비싼 주제에 쿠폰주면 무슨 소용이냐.' 라는 말이 자꾸 입밖으로 나오려고 했지만 꾹꾹 참으면서..
11만원짜리나 다시 사야 겠다는 생각으로 대충 전화 끊고 다시 물건을 골라봤습니다.
하지만 쿠폰이 생기고 나니 쓸모없는 생각에 빠져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네요.
말이 6만원 할인쿠폰이지. 저기 쿠쿠홈피에서 파는 밥솥들 오픈마켓에서 사면 대략 4만~5.5만 싸게 팔고 있기 때문에...
오픈마켓과 비교하여 대략 5천원 싸게 샀네요.
밥맛은 머 그냥 인스턴트틱하네요.
쌀 같고 물 같으면 그 놈이 그놈이려니...할라고 했더니
불림시간 가열시간 조절 기능이 4단계로 있네요.
4-4로 2인분 했더니 밥 아랫부분 살짝 눌고 구수한(덜 탄내...;;)냄새도 나고 좋네요.
IH압력밥솥까지 눈여겨 보기에는 자취하는 찌질이 수준에 넘볼만한 수준도 아니고 나름 맘에 듭니다.
압력밥솥으로 밥을 할때는 밥물 조절하는 것과 불끄는 타이밍에 대한 압박떄문에 살아도 사는 기분이 아니었는데
밥솥은 머 혼자 밥됐다고 지껄이기도 하고 방안에 밥솥을 뒀더니 밥냄새도 좋고 적절합니다.
돈 생각하면 눈물나지만. 그냥 저냥 굿.
2번째 사진 보시면 전원 연결 안했는데도 액정에 선명하게 글씨가 나타나 있길레
'호오... 전원을 연결하지 않았는데도 어떻게 한거지? 스티커도 아니네? 속에 종이 넣어둔건가?'
했는데...건전지네요 -_-;
LCD에 뭔가 혁명적인 발전이 있었는데 몰랐었나 하는 기대가 한방에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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