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r Nitro5 구매후기입니다.

저는 11번가에서 에이서 모델 5만원 추가할인 쿠폰이 발급중이길래 쇼킹딜로 구매했습니다. 일단 배송이 엄청 빨라서 좋았습니다. 주문한 다음 날 아침 10시에 배송이 하나 왔길래(오후 늦게 올거라고 생각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음) 이게 뭐지? 했습니다만, 모양이 노트북 크기길래 금방 아차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배송 엄청 빨랐습니다. 퀵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고 바로 뜯어보았습니다.

박스 외관 매우 깔끔

뜯어보았을 때 모습입니다. 리뷰들을 보니까 겉모습이 호불호가 좀 갈리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저는 에이서 아스파이어 모델을 이미 하나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볼 때, 니트로5외관은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어차피 잘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까! 그리고 아스파이어 모델이 워낙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긴 합니다. 니트로5는 검정에 빨간색을 혼합한 배색이 기본이 됩니다. 다만 겉면 무늬나 재질이 고급져 보이지는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열어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내부는 뭐 무난합니다. 근데 이게 가지고 있는 아스파이어 제품이랑 비교했을 때, 한가지 불편했던 점이(다른 리뷰에도 있었습니다) 오른쪽 숫자패드에 있는 숫자0이 방향키와 붙어있으면서 좀 작은 감이 있는데, 그래서 누르기가 불편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지만 전 키보드를 따로 사서 꽂으려고 하니까 상관이 없을 것 같네요.

꺼내만 보고 그날 저녁에 퇴근해서 윈도우를 설치하고 기본적인 프로그램들 설치하고,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를 한 번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느린거에요, 아스파이어보다! 분명히 더 좋은 게임용 노트북으로 구매를 한 건데 깜짝 놀랐습니다. 부품이 잘 못 왔나? 하지만 문제는 충전기를 안 꽂고 플레이하고 있었던 것! 당장 충전기를 꽂는 순간 성능 향상되면서 잘 돌아갔습니다. 이건 설정에서 충전기 안 꽂았을 때도, 게임에 최적화된 배터리사용용 설정을 하면 해결된다고는 하는데, 게임 한 번 시작하면 기본 2시간은 하하게 되니 그냥 충전기 꽂고 사용하는 것으로 하면 되겠겠네요.

저는 i5에, 램8기가 원칩, SSD128기가로 구매를 했는데요. 나머지는 괜찮은데 하드용량을 256기가로 올려서 구매할 걸 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검색해보니까 하드슬롯이 2개라서 나중에 더 끼울 수 있는 것 같아 필요하면 더 사서 끼울 생각입니다. 저는 오버워치까지 하려고 산거라 용량이 좀 버거울 것 같더군요.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외관은 호불호가 좀 갈릴 거 같구, 성능능에는 문제 없고, 가성비를 생각하시면 최고의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