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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가형 선풍기 두대를 샀습니다.
하나는 그럭저럭 쓸만한데, 하나는 망작이네요;;
먼저 구입한건 '홍진'이라는 곳에서 수입하는 것 같은 홍진 사파이어 선풍기입니다. 14인치입니다.
쿠폰 할인으로 16,3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지름은 실패한 지름입니다.
일단 소리가 너무 큽니다.;;;;
약-중-강 이 아니라 강-강강-강강강 의 느낌입니다.
잘때 틀고 자는건 무리입니다.
마감도 아무리 중국제라지만 너무할 정도로 허술합니다.
사진에 못 담았는데, 일단 스크래치와 오염된 흔적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다이얼 부분 프라스틱 찌꺼기가 나온 것 처럼 프라스틱 사출 흔적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 생긴 지저분한 흔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프라스틱 수축흔적이 있습니다. 사진은 좀 흐릿하게 나왔는데, 실물 보면 기가 막힙니다.
톡치면 망가질 것 같은 프라스틱입니다. 모터쪽 기름냄새도 장난 아니네요.
이것 말고도 날개 마감이 안 좋아서 프라스틱 찌꺼기가 그대로 붙어있어서 칼로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엄청 가벼워서 들고 이동하기는 좋았습니다.
잘떄는 도저히 못 틀겠다 싶어서 조용한 선풍기 찾으려고 '아기바람', '초미풍'등으로 검색해서 모리츠라는 메이커의 14인치 선풍기를 구입했습니다.
이건 쿠폰써서 23,000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품도 중국제품이라 마감이 썩 훌륭하진 않습니다만, 적어도 시끄러워 못 쓸 제품은 아닙니다.
초미풍이라 선전하는 5~6만원 이상하는 선풍기들에 비하면 당연 소음이 크겠습니다만, 잘때, 1미터 정도 발치에 두면 소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허접한 모양새지만 리모콘도 있어서 나름 잘때는 편하네요.
참 버튼을 보면 '수면풍', '자연풍' 이 있는데,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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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여서 25900원에 샀던 클래파 선풍기 리뷰를 간단히 하자면 미풍 나옵니다. 자연풍 수면풍은 구분이 안가는데 바람이 쎄졌다 약해졌다 반복하는 방식으로 둘 다 똑같습니다. 왜 구분해 놓았는지 이해가 안가요. 발터치 되는것도 편한데 다음엔 초미풍, 저전력이라는 샤오미 선풍기 같은 dc 모터 달린거 써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