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의 각진 디자인과 뒷면이 예뻐서 샀는데 정품가죽케이스, 실리콘케이스 등을 쓰다보니 아이폰se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보호도 되면서 뒷면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범퍼케이스를 찾아보다가 아이폰포럼에서 어떤 분이 올려주신 구입글을 보고 따라 구입했습니다.

이미 부착해버려서 내부를 못 보여드리네요. 귀찮아서 다시 열기가.....범퍼 내부에는 보호시트가 있어서 부착시 기스를 막아줄 것 같습니다.

색상은 그레이입니다.

알루미늄 범퍼케이스가 전파간섭을 일으켜 수신감도가 약해진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는데 안테나부분이 넓게 뚫려 있어서 그런지

사용한지 3일째인데 아직까지는 착용 전 후 수신감도의 차이는 없습니다.  전원버튼도 잘 눌러집니다.

다른 범퍼케이스의 후기를 보면 케이스 착용 후 이어폰이 빡빡하게 들어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넓게 뚫려 있어서 전혀 무리없이 들어갑니다.

옆면에는 볼륨버튼과 진동버튼이 있습니다. 볼륨버튼은 부드럽게 잘 눌러지는데 진동버튼은 좀 문제가 있네요. 아래에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일자나사가 보입니다. 나사를 이용해 범퍼를 고정시킵니다. 

나사없이 그냥 끼우는 것도 종류도 있었지만 나사로 고정시키는게 더 튼튼할 것 같은 느낌이라 나사로 샀습니다.

끼워보니 잘 산 것 같네요. 빡빡하게 잘 들어가서 일부로 빼지 않으면 나사가 빠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반대쪽에는 제품명이 각인되어 있네요. 지워질 것 같지는 않은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진동버튼입니다. 벨소리로 설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진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꾹 누르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진동<->벨'로 바뀝니다.

근데 문제가 평소에 항상 진동으로 두는데 책상위에 놓아두었다가 들때 버튼이 닿으면서 계속 벨로 바뀌네요.

좀 헐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원래 그런건지 제 것만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바꿀 때 딸깍하는 소리와 느낌은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입니다.

평소 강화유리를 부착하는데 액정높이가 범퍼의 높이보다 좀 높습니다. 이 부분은 강화유리가 아닌 보호필름으로 바꾸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뒷면은 범퍼 부분이 더 높습니다.

요약하면

장점 1. 마감이 좋고 완성도가 높다.

       2. 범퍼 내부에 보호시트(솜같은)가 있어서 휴대폰에 손상이 덜 갈 것 같다. 

       3. 안테나홀부분을 넓게 뚫어서 전파간섭이 없다.(아직까지는)

       4. 이어폰, 충전기를 꼽는데 문제가 없다.

       5. 소재가 항공기 알루미늄 소재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벼운데다가 튼튼하고 단단한 느낌입니다. 

단점 1. 가격이 좀 비싸다.(2만원 후반대)

       2. 강화유리 부착시 액정높이가 범퍼높이보다 높다.

       3. 사실 블랙을 사고 싶었으나 색상이 로즈골드, 샴페인골드, 실버, 그레이 4가지 밖에 없어서 좀 아쉽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한 일주일 고민했었는데 잘 산 것 같네요. 블랙이 출시된다면 또 구입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완성도를 생각하면 비싼 것 같지 않습니다. 5만원 가까이하는 정품가죽케이스보다 오히려 만족도가 더 높네요.

혹시나 범퍼케이스를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저렴한 제품 2개 사는 것보다 그냥 이 제품 1개 사는게 오래 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