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이 앞으로 5년 안에 전기 오토바이를 내놓는다. 수석 부사장인 숀 커밍스(Sean Cummings)가 인터뷰에서 밝힌 것으로 그는 “달력에 표시한다면 2021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는 것.
할리데이비슨은 지금부터 2년 전 전기 오토바이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때 발표한 프로젝트 라이브와이어(Project LiveWire)는 프로토타입으로 미국 내 대리점에서 시승회를 실시하고 여기에서 얻은 피드백을 개발에 활용했다고 한다. 다만 숀 커밍스 부사장은 5년 안에 나올 전기 오토바이가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할리데이비슨의 새로운 전기 오토바이에서 중요한 개발 포인트는 연속주행거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 라이브와이어의 경우 완전 충전해도 80km/h 속도로 겨우 97km 밖에 달리지 못했다. 이는 연료탱크가 작은 할리데이비슨 개조 모델과 견줘도 너무 짧다.
할리데이비슨 측은 이에 대해 연속주행거리가 2배 이상 늘어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속주행거리는 전력원인 배터리 수납공간을 요구한다. 전기 자동차는 바닥에 배터리를 깔 수 있지만 오토바이에는 이런 공간이 없다.
배터리 용량 문제는 할리데이비슨 뿐 아니라 다른 전기 오토바이 업체도 골머리를 앓는 문제 가운데 하나다. 만일 할리데이비슨이 획기적인 기술을 앞세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관심을 끌게 될 건 분명하다. 관ㄹ녀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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