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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코리아는 4월 7일 막을 올린 '유나이트 서울 2016'이 진행되고 있는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본 기자간담회는 '유나이트 서울 2016'의 개막을 기념하고 유니티가 어떤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유니티 코리아의 김인숙 지사장을 비롯해 유니티의 데이비드 헬가슨 창업자, 존 챙 유니티 애널리틱스 총괄, 칼 캘리워트 글로벌 에반젤리스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유니티 데이비드 헬가슨 창업자는 "유니티는 회사의 역사 중 절반 이상을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한국 최고의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에 보여주신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나이트 서울 2016'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따르면, 유니티는 과거부터 모바일과 웹 엔진으로는 강세였지만, 최근 급성장하는 모바일 및 콘솔 시장에 발맞추기 위해 그래픽 부분을 더욱 보강하고 있다. 동시에 모바일과 웹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했기에, 현재 단일팀으로는 최고 규모인 100명 이상의 인재들로 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2년에 걸쳐 유니티 엔진의 성능을 보다 향상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니티 관계자들이 게임 개발자나 개발사들과 직접으로 접촉하거나 유니티 애널리틱스 등의 툴을 활용해 각종 지표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에 있어 유니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개발사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며, 보다 편리하게 개발사들이 개발을 진행해 보다 나은 게임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워크 플로우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한편 유니티는 개발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홈페이지를 오픈, 개발사들이 유니티를 이용해 개발한 제품을 유저들 또는 업체들에 직접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유니티 코리아에 있어 가장 큰 미션은 세가지로, 첫 번째는 소통, 두 번째는 지원, 세 번째는 한국화다."라며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16' 행사를 기점으로 이들 미션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하니 유니티 코리아에 대한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1. 유니티 엔진이 최신 버전이 나오면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서 개발자들은 이전에 출시된 낮은 버전의 제품을 사용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헬가슨 창업자) 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만 자주 발생되는 현상은 아니며, 앞으로 내부에서 신중한 검수를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버전을 출시하고 이어 개발자들 피드백에 맞춘 베타 버전을 선보여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Q2. 유니티 에셋스토어가 한국에서는 느리다는 평이 있다던데 본사 측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김인숙 지사장) 해당 문제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며, 에셋 스토어 전체 리뉴얼이 6월로 계획돼 있는 만큼 리뉴얼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자 합니다.
Q3. 이번 행사에서는 VR 관련한 내용들이 많이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헬가슨 창업자) 현재 개발자들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배워나가는 단계라 생각하며, 특히 VR의 경우 강연도 여러 번 했지만 아직까지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양 플랫폼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일상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될 것이라 봅니다.
Q4. 유니티로 게임을 개발하면 타 엔진보다 로딩이 길다는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에 대해 대처 방안이 있나?
(김인숙 지사장) 엔진이 그동안 진행됐던 많은 업데이트를 통해 무거워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니티측은 올 6월부터 최적화 작업을 통해 엔진을 개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Q5. 앞으로 유니티 엔진의 가격 정책에 있어 변화가 있을 예정인가?
(김인숙 지사장)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지만, 엔진을 사용하는 대형 게임사들과 논의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향후 관련 정책이 확정되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창업자
▲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
▲ 칼 캘리워트 글로벌 에반젤리스트 총괄
▲ 존 챙 유니티 애널리틱스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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