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제온 E5 v4 프로세서 제품군 출시 기자간담회

인텔코리아(Intel)는 4월 6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제온 E5-2600 v4 프로세서 제품군과 3D NAND를 적용한 새로운 SSD 제품군, 그리고 보다 뛰어난 속도와 확장성을 가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투자 계획 및 업계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14nm 공정 기술로 개발된 인텔 제온 E5-2600 v4 제품군은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 등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위한 핵심 구성요소를 제공한다. 기존 대비 20% 향상된 코어 수 및 캐시를 갖춰 클라우드를 위한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범위의 워크로드를 위한 통합 기술들을 포함한다. 국내 시장에도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 v4 제품군에 기반한 다양한 제조사의 시스템이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의 SSD DC P3320 및 P3520 시리즈는 고효율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위해 인텔 최초로 3D NAND를 탑재한 SSD 제품으로, SATA 기반 SSD 대비 최대 5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인텔 SSD DC D3700 및 D3600 시리즈는 NVMe 규격을 사용한 인텔 최초의 듀얼포트 PCIe SSD 제품이며, 기존의 SAS 대비 최대 6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인텔은 ‘Cloud for Al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DI 기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투자와 협력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인텔코리아 윤은경 부사장

▲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

인텔코리아 윤은경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클라우드는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인텔 또한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제품,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인텔은 ‘Cloud for All’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적으로 SDI 뿐 아니라 제품 등에도 지속적인 투자,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텔코리아 김두수 전무는 이 자리에서 클라우드의 다변화 측면을 소개했다. 그 중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차별성 없는 앱과 예측 불가능한 수요라는 성격에 따라 신규 앱, 불충분한 IT 규모를 가진 조직 등에서 주로 활용하게 된다. 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충분한 IT 규모와 예측 가능한 용량, 대규모 데이터 셋 등의 성격으로 비즈니스 핵심 앱이나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경우, 혹은 데이터 독립성이 필요한 경우에 주로 활용한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 둘의 하이브리드 구성이 주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인텔의 ‘Cloud for All’ 프로그램은 이런 클라우드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텔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의 도입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분산된 솔루션 스택의 어려움을 완화, 통합된 핵심사양 구축을 위한 캠페인과 문제점 해결, SDN 스택 전반의 최적화와 레퍼런스 아키텍처 공개 등 용이한 솔루션 구축 지원 등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통합된 솔루션 스택을 위해서는 샌안토니오의 오픈스택 혁신센터 개설을, 핵심사양 통합 측면에서는 오픈스택 버그스매싱 캠페인 개최 등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 제온 E5-2600 v4 제품군은 SDI를 위한 성능,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측면을 강조한다.

▲ 데이터센터용 SSD 제품군도 함께 소개되었다.

새로운 제온 E5-2600 v4 제품군과 SSD 데이터센터 제품군은 이런 차세대 클라우드 플랫폼을 뒷받침하는 중요 구성 요소이기도 하다. 인텔은 제온 E5-2600 v4 시리즈 프로세서 제품군이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에서 요구되는 성능, 오케스트레이션, 보안 측면에서 더욱 강력한 특징을 제공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새로운 SSD ㅈ품군은 인텔 제온 E5-2600 v4 제품군 및 기업용 스토리지와 클라우드 구축에 최적화되었다.

인텔 제온 E5-2600 v4 제품군은 프로세서 당 최대 22개 코어를 갖추고, 향상된 가상화 기술 등이 적용되어 최대 44%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오케스트레이션 측면에서는 ‘리소스 디렉터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완전히 자동화된 SDI 기반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새로운 명령어 셋과 아키텍처 개선 등을 통해 최대 70% 향상된 코어 당 암호화 성능과 향상된 악성코드 보호 및 키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함께 소개된 새로운 SSD 제품군 중 DC P3320, P3520 시리즈는 인텔 최초로 3D NAND를 탑재한 제품으로, SATA 기반 SSD 대비 최대 3.45배 빠른 비즈니스 분석 속도와 3.2배 빠른 순차 읽기 속도 등을 제공한다. 또한 D3700 및 D3600 시리즈는 NVMe 규격을 사용한 인텔 최초의 듀얼포트 PCIe SSD 제품으로, 미션 크리티컬 스토리지 구축에서 리던던시 구성 등을 지원해 데이터 손실 위험을 막고, 성능 측면에서도 SAS 솔루션 대비 6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고 소개되었다.

▲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은 이번에도 고무적인 수준의 향상을 달성했다.

인텔 제온 E5 v4 기반 시스템은 ebay, NRI, Paradigm, Neusoft 등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분석, 정유&가스, 제조업, 의료과학,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등 다양한 상용 서비스 환경에서 성능 향상을 증명했으며, 벤치마크 등에서 25개의 성능 개선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사례에서는 네이버가 자사의 핵심 비즈니스를 위한 검색서버에 제온 E5-2699 v4 기반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기존 E5-2697 v3 대비 44%의 성능 향상을 거둔 바 있다고 소개되었다.

제온 E5 v4 프로세서 제품군의 ‘인텔 리소스 디렉터 기술’은 프로세서 캐시와 메모리의 사용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애플리케이션이나 VM의 우선순위에 따라 캐시 할당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 보다 지능적인 오케스트레이션 및 향상된 자원 활용과 서비스 수준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제온 E5 v4의 보안 측면 특징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제공에도 도움을 주며, Joyent의 컨테이너 환경, 넷플릭스의 보안 비디오 스트리밍에서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 인텔 빌더 프로그램은 이제 스토리지와 클라우드까지 확대되었다.

한편 인텔은 ‘Cloud for All’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SDI 기반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핵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은 물론,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표준 및 구축이 용이한 클라우드 솔루션의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인텔은 컨테이너 및 VM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오케스트레이션에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기술 두 개의 결합을 위해 CoreOS 및 미란티스(Mirantis)와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인텔은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와 대규모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세계 최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클러스터인 ‘본 인 더 클라우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인텔의 에코시스템 활성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VMware와의 협력에서는 안전한 클라우드를 위한 협력에서, 클라우드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설립된 ‘엑설런스 센터’ 네트워크를 공개한 바 있다.

인텔은 또한 자사의 클라우드 빌더 프로그램 확장으로 통해 SDI 사용 사례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IaaS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에코시스템 최적화 노력을 가속화학 있다고 밝혔다. 옴니패스 기술을 중심으로 하는 패브릭 빌더와 네트워크 빌더, 새로운 스토리지 빌더와 클라우드 빌더까지 전체 영역에서 ‘빌더 프로그램’은 총 34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고, 259개 이상의 기술 문서 발표와 1,700명 이상의 개발자를 트레이닝 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