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동영상을 보려면 촬영자가 찍은 시점으로만 영상을 감상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히 눈앞에 보이는 영상 반대편은 볼 수 없는 게 상식이었던 것.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시청자가 보고 싶은 시점을 어디나 선택해 360도로 둘러볼 수 있는 동영상 시대가 열린 것이다.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만 봐도 360도 동영상은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등에서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PC를 이용한다면 마우스를 이용해서 시선을 옮기고 스마트폰이라면 그냥 스마트폰을 움직이는 대로 시점이 바뀐다. 뒤돌아보고 싶다면 그냥 뒤로 돌아서면 될 뿐이다.
360도 동영상을 이용하면 축구 경기를 선수 시점에서 감상하거나 TV 토크쇼 같은 것도 방청석이나 무대 등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360도로 볼 수 있다. 영화라면 마치 직접 주인공이 된 양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를 이용한 360도 동영상 외에도 이런 가상 현실을 제대로 즐기려면 구글이 만든 카드보드 같은 가상현실 헤드셋을 이용하는 게 방법이다. 영상 아래쪽에 위치한 카드보드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둘로 갈라지면서 양안시차를 이용한 가상현실 모드로 바뀐다. 그런 다음 스마트폰을 카드보드에 끼워서 보면 다른 세상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처럼 실감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가상현실 시장은 주목 받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카드보드 외에도 오큘러스리프트나 소니, 삼성 등 수많은 회사가 가상현실 헤드셋을 내놓고 있으며 영화나 게임 등 갖은 콘텐츠를 가상현실로 개발하고 있다. 가상현실 시장은 2020년이면 한화로 무려 150조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 다만 이런 가상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360도 영상을 유튜브에 직접 만들어서 올리는 사람은 아직까지는 적은 편이다. 이런 360도 영상을 올려서 유튜브 스타에 도전장을 내봐도 좋을 듯싶다.
이 기사는 테크홀릭이 미래예보와 손잡고 공동 진행하는 것이다. 미래예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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