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가 7월 20일부터 5일 동안 자사 시설 5개를 드론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실시간 인터넷 방송인 페리스코프(Periscope)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가스 터빈은 물론 제트 엔진 같은 장비, 테스트와 제조 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마치 공장 견학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물론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시설까지 대상으로 한다. GE는 자사 유튜브 채널이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해당 영상을 공유할 예정인 만큼 페리스코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감상할 수 있다.
이렇게 드론을 새로운 마케팅 홍보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많은 반면 때론 드론이 예기치 않은 골칫거리가 되기도 한다. 미국에선 최근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고 고속도로 차량에 옮겨 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소방 헬기가 현장을 구경하려 비행하던 드론 5대에 막혀 제대로 소화 작업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한다.
구경꾼 탓에 소화 활동이 15∼20분 지연되면서 차량 12대 이상이 화염 속에서 기다려야 했다는 것. 심지어 소방 헬기를 뒤쫓은 드론까지 있었다고 한다. 비슷한 사건이 몇 차례 일어나면서 드론 관련 운행 규칙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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