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쇼핑몰] 집에서 고급 참치회를! 유진참치 NEW 골드세트

무한리필 참치전문점의 참치살이 일본인들은 먹지도 않은 중저급을 판매한다고 해서 얼마전 공분을 산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믿지 못할 참치가게 대신 집에서 고급 참치회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참치쇼핑몰 유진참치의 NEW 골드세트를 직접 먹어봤습니다. :)

지난 1일 참스토리체험단 제공으로 유진참치 NEW 골드 세트를 CJ 대한통운 택배로 수령 하였습니다. 냉동식품이니 아이스박스에 담겨 왔는데 열어보니 아이스팩이 아닌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왔더군요. 때문에 김이 모락모락...

진공팩에 포장된 유진참치 NEW 골드 세트 300g은 2인분 정도의 분량이고 락교, 고추냉이, 피클이 따로 담겨 왔습니다.

진공팩 안에는 랩으로 한번 더 포장 되어 있었는데 드라이아이스 때문인지 랩이 얼어서 조각조각 분리가 되었네요. ㅎㅎ 꽁꽁 언 냉동참치 상태라 수령 후 바로 먹을 수는 없고 해동을 먼저 해야 하죠.

수령한 참치는 냉동보관을 하고 먹기 전 냉장고에서 2시간이나 상온에서 1시간 정도 해동하면 된다고 하는데 드라이아이스로 너무 꽁꽁 얼었는지 2시간이 넘도록 해동이 되질 않더라고요.

하도 해동이 안되서 살짝 미지근한 물의 열기로 남은 얼음기를 녹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기름과 함께 수분기가 좀 더 배어나온 것 같네요.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렇게 배어나온 기름기와 물기는 해동지로 흡수해줘야 하더군요. 드라이아이스 아래 키친타올 같은 것들이 왜 있나 싶었는데 해동지로 참치에 있는 물기를 닦아내고 참치를 감싸 배어나온 물기를 흡수해주는 용도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일반인들은 알 수 없으니 간단한 설명서라도 넣어준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혹 참치쇼핑몰에서 시켜먹을 때 이런 시행착오는 겪지 마시길 바랍니다. 확대하니 유독 물기가 더 많아 보이는군요. ㅜㅜ 원래 뱃살은 기름진게 특징인데 보기는 이래도 식감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유진참치 골드세트는 고급 참치 중에서도 으뜸인 빨간 참다랑어뱃살과 참다랑어속살

그리고, 황새치뱃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부 참치 무한리필이라고 하는 곳들은 이런 고급 참다랑어나 황새치가 아닌 참치캔에나 쓰이는 황다랑어, 등급외 판정을 받은 참다랑어, 눈다랑어를 저가에 수입해 횟감으로 썼다고 하네요. 사실 참치살은 전문가조차도 어종을 구분하기 힘들다고 하니 일반인은 속을 수 밖에 없는데 유진참치는 특급호텔과 고급 일식점 납품만 10년 이상 해오며 고급참치만을 고집한다고 하니 믿을 수 있겠죠.

황새치뱃살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데요. 씹히는 맛이 좋죠. 반면에 참다랑어뱃살은 입에 넣으면 씹을 것도 없이 시원하게 사르르 녹는 맛에 먹고 참다랑어 속살은 뱃살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보다 담백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유진참치의 참치 원산지는 지중해(몰타, 스페인, 프랑스, 터키, 이탈리아)나 대서양이라고 하는데 원래는 이런 큰 살덩어리가 전문가의 손길로 참치회로 변모하게 됩니다.

이런 비쥬얼이 나와줘야 하는데 집에서는 처음 먹어보다보니 물기 처리를 제대로 못했네요.

알맞게 잘라진 참치슬라이스라 초밥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즘 흰밥을 먹지 않다보니 그냥 잡곡밥에 얹어 한끼 식사를 대신했네요.

와인가 함께 말이죠. 생선에는 화이트와인이 더 잘 어울리지만 집에 있는 레드와인 RUFFINO IL DUCALE 2004와 함께 했습니다. 이태리와인인데 1만5천원 정도하죠. R.S.d. :)

- 저는 위 NEW 골드세트 제품을 소개하면서 유진참치사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