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외형복원] 복원달인에서 SM525V 앞범퍼 찍힘 복원!

주차 테러나 자동차 사고로 인한 흠집, 찌그러짐 복원을 위해서는 가까운 공업사 또는 공식서비스센터를 주로 찾게 마련인데요. 과연 그곳이 믿을만한 곳인지 확인하기도 쉽지 않고 결과가 썩 마음에 들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복원달인은 SBS 생활의 달인 등 다양한 방송에 통해 신기에 가까운 복원 기술을 선보였던 곳인데요. 본사를 찾아 직접 제 SM525V의 앞범퍼 찍힘 복원을 받아 봤습니다.

지난 달 28일 (주)복원달인 본사직영점이 있는 수원 권선동을 찾았습니다.

복원달인 본사직영점/교육장은 간판에 보이는데로 창업이나 기술교육을 하는 기술교육장이 함께 있었는데 방송으로 인한 유명세 때문인지 밀려드는 의뢰 차량들로 인해 주말까지 작업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흠집제거, 덴트, 광택, 유리막코팅 등 자동차외형복원이 가능한데 대부분은 의뢰 차량을 맡긴 후 찾아가지만 체험이다보니 사진 촬영을 위해 장시간의 작업 동안 중간중간 위에 보이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기다렸죠. 

제 오래된 애마 르노삼성 SM525V인데요. 제 차가 시공 받은 곳은 위에 보이는 앞범퍼 좌측입니다. 재작년 미션 고장으로 인해 긴급출동을 불렀다가 렉카 기사의 실수로 돌화분에 부딪혀 범퍼에 찍힘이 발생 했었는데 면적이 크지 않아 자가도색을 했었죠. 하지만 DIY의 한계로 경계선과 광택 죽음은 어쩔 수 없더군요. 이날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오전 11시가 다 되서 작업을 시작 했는데요. 먼저 은색 몰딩에 마스킹 테잎을 붙이고 자가도색 했던 부위를 연마작업으로 갈아줬습니다. 샌딩이라고 하죠.

샌딩 후 퍼티를 도포하고 건조를 해줍니다.

퍼티가 다 건조 됐으면 다시 샌딩으로 평탄 작업을 거쳐 프라이머를 뿌리고 건조를 해주는 것으로 오전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자동차외형복원달인 본사직영 사무실이 있더군요. 바로 옆의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 오후 작업을 시작 했습니다.

프라이머가 다 건조된 후 사포질로 프라이머를 도포한 부분 뿐만 아니라 페인트를 도포할 곳의 코팅을 모두 벗겼네요.

페인트 도포 전 커퍼링테이프로 도색할 범퍼 외의 부위를 가려주고 나머지는 커버로 자동차 전체를 모두 가려주더군요. 그다음 페이트를 도포할 부분을 에어건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신나를 바른 후 다시 건조!

이제 가장 중요한 페인트 도포 작업입니다. 한번에 뿌리는게 아니려 여러번 흩뿌리고 덧칠하는게 중요한 부분이죠.

페인트 도포 후 건조를 하고

또 도포하고 건조를 하는 방법을 수차례 반복 했습니다. 자가 도색을 해 본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도색을 한 곳과 하지 않은 곳에는 경계선이 생기기 때문에 그라데이션이 되도록 뿌려주는게 중요하죠. 페인트가 다 건조 됐으면 마지막으로 투명코팅제(투명페인트)를 뿌리고 또다시 마지막 건조를 해줍니다.

마지막은 가장 중요한 광택처리 단계인데요. 자가도색을 할 때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이 광택입니다. 페인트 뿌리는 작업까지는 위와 같이 거의 똑같이 한다고 해도 투명페인트를 뿌리고 광택제를 발라 아무리 손으로 문질러 봐야 고유의 광택이 살아나질 않더군요. 아래와 같은 광택기가 없는한은 자가도색으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광택 작업을 하기 전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 도색을 한 곳과 하지 않은 곳의 경계가 뚜렸습니다.

하지만 전문가의 손길로 수차례 광택제를 바르고 광택기를 돌려주면 감쪽같이 경계선이 사라지고 처음 출고 됐을 때와 같은 고유의 광택이 되살아나게 되죠.

광택처리가 끝나고 마스킹 테잎까지 다 제거한 상태입니다. 번쩍번쩍 광이 되살아났죠.

작업 전 후 상태를 보면 앞범퍼 찍힘 복원은 물론 이전에 없던 광택까지 복원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에는 도색 작업은 하지 못했지만 예전에 자가도색을 하며 스카치테잎을 붙였다 뗀 자국이 남아 있던걸 광택기 몇번으로 감쪽같이 제거해 주셨습니다. 무뎌졌던 광택도 되살아났고 말이죠.

- 저는 위 범퍼 복원을 소개하면서 (주)복원달인사로부터 해당 시공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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