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프린팅 3D 프린터 Nobel 1.0 출시 기자간담회

XYZ프린팅은 4월 7일 오전 서울 한남동 스페이스 한남 애드립에서 자사의 최신 3D프린터 제품 한국 출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빈치' 시리즈에 이은 최신 3D프린터인 'Nobel 1.0' 제품이 소개됐으며, XYZ프린팅의 싸이먼 션 회장과 게리 슈 아태지역 전략기획 상무, 임동진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XYZ프린팅 싸이먼 션 회장은 "독자적인 3D프린터의 기술 개발 및 제조를 진행해온 XYZ프린팅이 업계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2015년은 'Nobel 1.0'과 함께 XYZ프린팅이 3D프린터 사업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선고하는 주역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XYZ프린팅이 최신 3D프린터 출시를 기념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 싸이먼 션 회장은 'Nobel 1.0'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상품이라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최신형 3D프린터 'Nobel 1.0'은 액체상태의 '광경화성 수지'가 담긴 수조 안에 레이저 빔을 투사하여 조형하는 SLA(Stereolithography, 스테레오리소그라피) 방식을 채택했다.

이 방식은 현존하는 3D 프린팅 방식 중 가장 높은 정밀도로 제작물 구현이 가능한 방식으로 'Nobel 1.0' 역시 액체 상태의 레진(Resin)과 UV 레이저를 이용해 최소 0.025mm에 달하는 정밀한 프린팅을 지원함으로써 매끈한 표면이나 정밀한 공정이 요구되는 보석 시제품 제작, 의료용 치과보형물 제작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프린터 저장소 내의 액체 상태의 레진의 수위를 스스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충전하는 자동 리필 시스템을 탑재, 사용자가 직접 충전하지 않아도 기기 내에 항상 일정량의 레진이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등 보다 손쉬운 사용을 지원한다.

XYZ프린팅 측은 앞서 출시했던 보급형 제품인 '다빈치' 시리즈와 달리 'Nobel 1.0'을 프로슈머급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춰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제품의 가격은 2,29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5월 중 11번가, G마켓 컴퓨존 등 온라인 매장과 총판 및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Nobel 1.0'은 SLA 방식을 채택한 제품이다.

▲ 자동 리필 시스템을 탑재, 항상 일정량의 레진이 유지되도록 했다.

▲ 'Nobel 1.0'은 프로슈머급 제품으로 2,299,000원에 판매된다.

제품의 보급 계획으로는 5월부터 양판점 2~3곳을 통해 제품을 집중 선보이고, 지방에는 대리점을 모집해 각 지역의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3D프린팅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교, 학원, 창업센터, 평생 교육원 등과 연계해 각 교육기관에 XYZ프린팅의 3D프린터를 제공할 정책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천 개에 달하는 무료 3D 파일과, 제품 사용 동영상, 전용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Nobel 1.0'기기 전시와 함께 이를 통해 제작된 실제 샘플들이 다수 전시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의 김동현 수석연구원이 3D프린터 실제 사용에 관련한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XYZ프린팅의 각 3D프린터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XYZ프린팅의 한국어 홈페이지( http://kr.xyzprinting.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행사장에는 'Nobel 1.0'을 이용해 제작한 다양한 샘플들이 선보여졌다.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정책이 현장에서 공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