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DBaaS 전략 미디어 브리핑

한국오라클(http://www.oracle.com/kr)은 1월 20일 자사 사옥에서 오라클 DBaaS(Database as a Service) 전략 소개를 위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고, 데이터베이스 사업부의 2015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연사로 나선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장성우 본부장은 "기업은 데이터베이스를 프라이빗, 퍼블릭 혹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우수한 성능과 효율성을 적극 활용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일 수 있다"며 "오라클은 오라클 DBaaS 솔루션의 차별화된 안정성과 보안성 및 편리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사의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한국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사업부 장성우 본부장

최근의 IT 트렌드로는,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로의 진입이 가장 돋보인다.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등에 대한 노하우가 상당 부분 축적되면서, 그 동안 프라이빗/퍼블릭 등으로 분화되어 발전하던 개념이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본격 융합, 발전되는 추세다.

이에 오라클은 '클라우드 컴퍼니'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존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온 프라미스(On-Premise)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 모두 제공하고 있다. 동일한 표준과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고객이 자신들에게 맞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라이빗과 퍼블릭 양쪽 모두에 제공하여 플랫폼 차원에서의 유연성도 확보했다.

▲ 오라클은 자사 역량을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 영역에 접목시키고 있다.

▲ 클라우드가 대중화되면서, 오라클 비즈니스 모델도 혁명적인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오라클의 최고 장기라고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자사 클라우드 비전의 전면에 내세우며 DBaaS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점이다.

업계 최고 데이터베이스 전문 업체인 오라클은 기존의 안정적이고, 선도적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 인스턴스에 대한 완전한 제어가 가능하고,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DBaaS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은 기존의 라이센스 방식은 물론 퍼블릭,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등 임대 방식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에 폭넓은 선택권을 부여하며, 각 기업의 목적과 비즈니스 환경에 맞춤화된 솔루션을 제시한다.

따라서 고객은 자사의 상황에 맞추어 통합이 보안이 중요한 데이터는 전용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공유 및 비용효율성이 중요한 데이터는 오픈 퍼블릭 클라우드 형태로 선택하여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통합 시스템을 통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가 연결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쳐를 구성할 수도 있게 된다.

▲ 오라클 DBaaS 포트폴리오는 기술적으로는 동일하나 비즈니스 모델이 다르다는 게 특징.

▲ 오라클 DBaaS 아키텍처는 IT 인프라의 모듈화 경향을 모범적으로 보여준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자본적 지출과 운영비용을 모두 낮추는 비용절감이다. 이에 오라클은 최고의 민첩성(agility)을 제공하는 경제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기존 벤더들이 강조하는 가격 중심의 경쟁에서 한 차원 높은 클라우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요소로는 표준화, DB 통합, 자동화/미터링 등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오라클의 각종 솔루션들이 기존 환경은 물론 클라우드에서도 제대로 적응하도록 전반적인 튜닝이 적용되었다. 이에 따라, 한국오라클은 자사가 선보인 DBaaS 개념이 신규 프로젝트, 표준화/DB 통합, 개발/테스트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