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스마트폰에서 브라우징을 하면 구글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비교적 빠르게 표시하는 데 비해 다른 사이트는 로딩이 느리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기분 탓이 아니다. 실제로 일부 사이트에선 통신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HTTP로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HTTPS(SPDY)로 연결되어 있는지에 따른 차이인 것.
이들 연결 방식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는 사이트를 방문하면 알기 쉽게 체감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액세스 속도가 측정된다. 직접 테스트를 해본 결과를 보면 HTTPS의 경우 3.407초를 기록했다. 오른쪽 위에 있는 HTTP를 누르면 HTTP 통신 속도를 재볼 수 있다. 결과는 11.432초. HTTP가 236%나 느리다.
다시 오른쪽에 있는 HTTPS를 누르면 2.419초로 79% 더 빨라졌다. 이렇게 빨라진 이유는 SPDY 프로토콜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SPDY(speedy) 프로토콜은 구글이 개발한 네트워크 프로토콜 가운데 하나다. 웹 콘텐츠 전송을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웹 표시 고속화를 위한 프로토콜이다. 사용자 쪽에선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SPDY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는 크롬 10 이상, 파이어폭스 13 이상, 오페라 12.10 이상,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이상 윈도 8.1에서만, 안드로이드 브라우저 3.0 이상, 사파리 8 이상 등 조건은 조금 까다롭다. SPDY를 지원하느 사이트 확인은 이곳에서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를 예로 들면 구글이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들 수 있다. 또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쓰고 있다면 SPDY 인디케이터(SPDY Indicator)라는 확장 기능을 이용해 사이트의 SPDY 지원 여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37410&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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