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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컴퓨터의 끝판왕이 나왔다? 안구, 그러니까 눈알에 붙일 수 있는 초박형 전자 칩이 개발됐다.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 지오반니 살바토레(Giovanni Salvatore)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사람의 머리에 감거나 콘택트렌즈에 부착할 수도 있는 초박형 전자칩 제조 방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두께가 1㎛(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파릴렌 필름(parylene Film)에 회로를 만드는 것. 이 정도 두께는 사람 머리카락과 견주면 60분의 1에 해당한다. 다음으로 이중 처리한 폴리머 비닐층에 딱딱한 실리콘 기판을 부착하고 그 위에 전자회로를 구축한다. 이렇게 만든 기판을 액체 속에 넣어 폴리머 비닐층이 녹으면서 기판을 떨어져 나간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친 초박형 전자칩은 머리카락에 감거나 사람의 피부에 붙일 수도 있다. 식물 잎에 붙이거나 어떤 물체 표면 위에도 붙일 수 있다는 얘기다.
연구팀에 따르면 안압이 높아지는지 여부를 확인해 녹내장 발병 징후를 알려주는 모니터링을 위해 이 칩을 콘택트렌즈를 부착할 수 있다. 심장 질환 환자를 위해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센서를 임플란트로 심을 수도 있다. 미래에는 안구 자체가 정보를 비춰주는 장치가 등장하는 것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저작권자(c) 테크홀릭(<a href=https://s.ppomppu.co.kr?idno=review2_30124&target=aHR0cDovL3d3dy50ZWNoaG9saWMuY28ua3Iv&encode=on target=_blank>http://www.techholic.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 기사는 제휴를 통해 뽐뿌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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