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웨어러블 컴퓨팅 전쟁? LG전자가 스마트워치인 G-아치(G-Arch)와 스마트팔찌 G-헬스(G-Health)를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이들 제품을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 기간 중 공개할 전망이다.
LG전자가 발표할 예정인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팔찌 등 웨어러블 기기는 모두 LG전자가 선보일 차세대 스마트폰인 G3과 연동된다. G3은 지문 인식 기능을 채택하고 해상도 2560×1440 쿼드HD, 2K 해상도를 지원하며 2.2GHz 8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4.4 킷캣 등을 얹을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뿐 아니라 삼성전자도 이미 진입한 스마트워치 외에 스마트팔찌인 갤럭시밴드(Galaxy Band)를 같은 기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길 안내 기능은 물론 만보계를 비롯한 헬스케어 관련 기능을 탑재할 전망이다.
외신은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S5도 2∼3월 중 발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4비트 프로세서를 채택하는 한편 5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램 3GB, 1,600만 화소 카메라 외에 배터리 용량도 4,000mAh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 역시 지금보다 본체를 15∼20% 더 얇게 슬림화한 모델을 갤럭시S5와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노키아 역시 스마트워치 시장 참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외신은 노키아가 올해 7∼9월, 3분기에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노키아는 이 제품에 본체를 굽히거나 비틀어 조작하는 노키아 키넥틱(Nokia Kinetic. 아래 동영상) 기술을 활용하는 한편 나노 기술인 노키아 모프(Nokia Morph)도 곁들일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애플도 올해 안에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iWatch)를 투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팔찌 등을 비롯한 웨어러블 컴퓨팅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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