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한국후지제록스 스마트워크 솔루션 기자간담회

한국후지제록스(FUJI XEROX)는 12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클라우드 및 모바일 프린팅 지원은 물론 업계 최초로 사용자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스마트워크 지원 복합기 및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마트 워크 인에이블러(Smart Work Enabler)’ 컨셉의 이번 신제품과 다양한 문서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경영과제를 해결하고 핵심역량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컬러 A3 디지털 복합기 신제품 ‘아페오스포트-V C7775’ 시리즈 7종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는, 기업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복합기에는 업계 최초로 얼굴인식이 가능한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 기술, 클라우드 및 모바일 업무 지원 기능, 복합기에서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면 문서를 자동번역해 출력하는 '스캔 번역 서비스', 편의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리얼그린’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 및 지원 기술을 탑재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클라우드 문서관리 솔루션 ‘워킹폴더(Working Folder)’와 연계해 사무실 밖에서도 팩스 문서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복합기에서 스캔한 파일을 워킹폴더에 바로 업로드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확인하거나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을 복합기에서 쉽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종이 문서를 원하는 언어로 간편하게 번역할 수 있는 ‘스캔 번역 서비스’의 경우 복합기의 스캐너에 번역하고자 하는 문서를 넣고 조작 패널에서 해당 언어를 선택하면 번역된 문서가 출력된다.

▲ 한국후지제록스 우에노 야스아키 사장

한국후지제록스 우에노 야스아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제 한국후지제록스도 2014년이면 설립 40주년을 맞이하게 되며, KCSI 사무용복합기 부문이 생긴 이래 올해까지 13년 연속 1위로 선정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후지제록스의 사업 목표는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하는 것이며, 이는 제록스 그룹에서부터 내려오는 기업 이념이라고 덧붙였다.

후지제록스는 이러한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아날로그 복사기에서부터 디지털, 복합기와 솔루션 연계 등 업계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또한 기업의 성격도 하드웨어 제조사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웃소싱 서비스 기업'으로 바뀌어 왔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후지제록스의 사업은 문서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서비스', 디지털 인쇄 서비스 등의 '프로덕션 서비스', 그리고 기업용 복합기 및 문서관리 솔루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후지제록스는 비즈니스 방향으로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 보안 강화와 생산성 향상, 지속가능 경영 등 기업의 다양한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의 문제를 분석하고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 문서환경의 아웃소싱 서비스를 통해, 기업 문서환경에 대한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문서 환경 구현과 함께, 비핵심업무에 대한 아웃소싱으로 직원들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전반적인 TCO와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재 후지제록스는 국내외 MPS 시장에서 모두 1위의 위치.

서울시청의 MPS 도입 사례는 이런 장점을 잘 보여준다. 서울시청은 한국후지제록스의 MPS 도입을 통해 사무기기 수를 1/4로 감소, 연간 비용은 182억 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종이 사용량은 32.4%, CO2 배출은 47.6%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경쟁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고객의 성공을 위해 도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을 꼽았는데, 디지털 인쇄의 경우 고객의 사업 모델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공하기도 하며, 이런 부분을 전담하는 부서도 별개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1년 기준 MPS 시장 점유율에서 후지제록스는 글로벌 32.1%,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47%, 한국 시장에더 30.9%의 점유율로 모두 1위인 것으로 소개되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약 170여개 기업에 문서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 기준 전체 매출 중 글로벌 서비스와 프로덕션 서비스에 해당되는 서비스 사업의 매출 비중은 약 40% 정도로, 향후 성장 동력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또한 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과 서비스에서 '스마트워크 인에이블러(SmartWork Enabler)'를 컨셉으로 잡고, 문서관리 서비스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중소기업 시장에서도 스마트워크 트렌드와 환경구축 지원 요구가 늘어나는 만큼 이 시장도 적극 확대를 시도할 것이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40% 수준인 전체 매출 중 서비스 매출의 비중을 끌어올릴 것이며, 한국에서 받는 서비스는 세계 어디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 김용석 팀장

이어 한국후지제록스 전략마케팅실 김용석 팀장의 스마트워크 지원 복합기 및 서비스의 소개가 있었다. 현재 국내 A3 복합기 시장은 향후 10% 성장이 기대예상되는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현재의 트렌드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꼽혔다. 또한 현재 고객들은 전체 비즈니스 차원에서의 과제인 매출 성장이나 비용 통제, 효율적인 경영 관리, 사회적 책임의 준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의 업무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오피스 환경의 변화와 함께 파트너와의 협업 활성화, 고객 접범 업무의 증가, 재택 근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워크그룹 등 새로운 스타일의 '스마트 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후지제록스는 고객의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무선 환경의 보편화나 전자문서 도입 등을 통한 장소 구애없는 사무실 운용 환경이나 클라우드, 모바일 측면의 변화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후지제록스의 신제품 '아페오스포트-V  C7775' 시리즈는 '스마트워크 인에이블러'를 테마로 네 가지 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 에서는 얼굴 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기능과 사용자별 개인 설정 가능한 UI가, '클라우드'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관리와 저장, 원하는 기기에서의 출력 등이 소개되었다. 또한 하드카피된 종이 문서도 스캔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문서 번역 서비스를 기존 문서의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 제공하며, 높은 수준의 전력 사용 절감 기술을 제공한다.

후지제록스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커뮤니케이션의 극대화'를 강조하며, 워크플로우의 최적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 워크플로우의 최적화에는 ICT 기술로 대체되지 않는 부분까지도 포함하고 있으며,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부분에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고객이 가진 과제들을 카테고리화 해, 기업 형태별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함을 통해 A3 복합기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 모든 제품군에 동일한 기능 제공, 제품별 포지셔닝 기준은 '성능'이다.

신제품에 적용된 '스마트 웰컴아이 어드밴스(Smart WelcomEyes Advance)'는 사용자 얼굴인식을 통해 별도의 ID 카드나 지문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자동으로 인증을 수행하고 사용자 맞춤형 디스플레이를 표시한다. 이 기능은 전면과 상단부 두 개의 카메라를 통해, 전면 카메라는 복합기가 대기 상태에서 사람이 가까이 와서 사용하고자 함을 열변화와 움직임을 통해 인식했을 때 기기를 3.1초 정도에 준비상태로 전환하도록 한다. 상단 카메라는 얼굴 인식을 위해 이용되며, 이 얼굴 인식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여타 다른 인증 수단과 병용할 수도 있다.

또한 클라우드 문서관리 솔루션 '워킹폴더(Working Folder)'와 연계해 사무실 밖에서도 팩스 문서를 모바일 기기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복합기에서 스캔한 파일을 워킹폴더에 업로드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확인하거나 클라우드에 있는 파일을 복합기에서 쉽고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워킹폴더'는 웹브라우저나 모바일 단말, 복합기의 UI나 도큐웍스 등에서 접근 가능하며, 문서의 공유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그리고 '서버리스 온디맨드 프린트 기능'을 통해 별도의 서버 없이 복합기 5대까지 연결해 어느 복합기에서나 원할 때 문서를 출력할 수 있다.

'스캔 번역 서비스'는 문서를 스캔하면 원본 레이아웃에 맞게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의 문서를 원하는 언어로 간편하게 번역할 수 있다. 문서의 레이아웃이나 이미지 위치를 그대로 유지한 채 문자 부분만 번역하거나, 원분과 번역된 언어가 함께 출력되게 할 수도 있으며, 스캔한 문서 이외에도 PC에서 업로드된 전자문서에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문서의 요점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후지제록스의 독자적 번역 엔진을 이용하며, 초벌 번역 정도의 번역 품질과 함께 사용자 정의 사전 기능을 포함한다.

친환경 측면의 '리얼그린' 기술들도 다수 적용되었다. '스마트 에너지 관리 기술'은 절전모드에서 대기모드로 복귀할 때 복합기 전체가 아닌 복사, 출력, 팩스, 스캔 중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소비를 최대 76% 까지 절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관리자가 원격으로 전원을 조절해 전력 사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복합기 부품에 옥수수, 나무 소재로 자연 분해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제품 제조에서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최소화했다.

▲ 스마트워크를 환경을 위한 기업용 고효율 복합기로 '아페오스포트-V C7775'가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