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다쏘 3D 익스페리언스 커스터머 포럼 기자간담회

다쏘시스템코리아(http://www.3ds.com)는 11월 26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내외 주요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3D 익스페리언스 커스터머 포럼(3DEXPERIENCE Customer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전 산업군에 걸쳐 핵심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겨험의 중요성과 이를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및 기술/전략 등이 소개되었다.

포럼을 개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es) CEO와 모니카 멩기니(Monica Menghini) 산업/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수석 부사장, 조영빈 한국지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그들은 포럼 기조연설 등에서 다뤄진 주요한 발표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와 더불어 자사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테스트를 해 봤는데, 고객 반응이 상당히 좋다. 그래서 엔지니어 작업을 클라우드로 하는 것을 추진 중인데, 이게 앞으로의 숙제가 되었다"라며 향후 행보를 짚어줬다. 이어 시장과 관련해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비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못 쓰니까, 정부 지원 받아서 저렴하게 쓸 수 있게 하면 성공여부는 몰라도 많은 시도가 있으면 회사가 10개든 100개든 생길 수 있다고 본다"며 창조경제에 자사가 이바지할 수 있는 부분을 밝혔다.

최근 주요한 화두인 창업 지원과 관련해 조영빈 대표이사는 "창업을 한다고 하면 돈을 주고 그랬는데, 그렇게 돈만 주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살릴 수 있도록 툴을 주고, 그렇게 해서 영업력 만들어서 꺼꾸로 해외기업에 M&A도 되는, 해외기업과 협업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 생각한다"며, "중소기업들도 북유럽 국가들처럼 조그만한 기업들도 제대로 갈 수 있는 커뮤니티 베이스의 비즈니스 환경이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기업인으로서의 바램을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앞으로 나서서, 자기 앞만 아니라 옆도 끌고 가면서 좀 더 따뜻한 사회 만드는 것이 다쏘시스템 회사의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

다쏘시스템 버나드 샬레 CEO는 이번 포럼이 상당히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권위 있는 과학자와 수학자들이 궁극적인 지식은 경험이라고 이야기한 바와 같이 결국 경험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경제의 핵심은 혁신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경제와 산업의 발달은 대기업의 세계화 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이 세계와 연결되는데에도 관건이 있다고 조언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다쏘시스템이 지닌 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최근 2만의 신규 고객사가 합류한 점과, 이미 전세계적으로 17만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1000만 여명의 프로페셔널 유저 존재를 자사의 핵심자산으로 소개했다. 특히 개인사용자들로부터 엔터프라이즈 제품에 도입되길 원하는 단순함과 간편성에 대해 교훈을 얻어 자사 솔루션에 녹이는 일련의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 결과, 지난 4~5년 동안 매출은 급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2년 연속 포브스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TOP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모든 산업을 포괄한 수치이고, 소프트웨어 분야만 놓고 보면 3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외부에서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는데, 특히 다쏘시스템에 인수를 희망하는 유망기업들을 선별해 지난 2년 간 10억 달러를 투입해 인수한 것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되었다.

▲ 다쏘시스템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마일스톤을 쌓아왔다.

다쏘시스템은 제품, 자연, 사회 등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철학 하에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다. 제품의 설계와 시뮬레이션, 자연의 시뮬레이션, 삶의 시뮬레이션, 삶의 스킬을 활발하게 활용하도록 하는 부분, 생명과학 위한 여러 활동 등에 다쏘시스템이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여하고 있다. 특히 다쏘시스템이 생명과학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게 두 가지인데, 삶의 유지하는 것과 삶을 위해서 태어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3D 익스페리런스 플랫폼은 협력 및 비즈니스의 툴로서 영역을 확장시키는 중이다. 기술적인 돌파구가 확보되면서, 고객의 경험을 더욱 혁신시키고 창조해 나아가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기여한다. 그러한 흐름에서, 소비자 경험과 고객경험을 창조하기 위해서 또 경험경제를 구현하기 위해서 2년 전에 v6 아키텍처와 제품군이 발표되었다.

v6는 하나의 아키텍처로, 그 큰 기조 하에 제품군들이 설계되어 출시되고 있다. 특히 3D 익스페리언스 플랫폼에 기반해, 지속적으로 소셜 협력, 3D 모델링 디자인, 가상 시뮬레이션, 정보 인텔리전스 역량 강화 등에 특화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 근간에는 다함께 디지털 창출 역량을 키워가는 것을 지향하자는 모토가 깔려 있음은 물론이다.

혁신은 그 특성상 비조직적인 또 비구성적인 측면을 갖고 있다. 혁신은 흩어져 있는 점을 연결하는데에서 시작되는데, 그렇게 다양한 분야들을 포괄하고, 기업 내의 조직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다쏘시스템의 3D 익스페리언스 플랫폼은 독특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다. 경험의 경제에 원동력이 되는 코어가 되는 것 지향하는 것도 그런 연장선 상의 일이다.

▲ 3D 익스페리언스 플랫폼의 근본철학은 '콤파스'라고 명명된 아이콘을 통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다쏘시스템의 툴들에서, 다양한 요소와 변혁적인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의 구현을 볼 수 있다. 메뉴로 서치 기능, 태깅 기능 등이 포함되어 제공되며, 또 브랜드들에 강력한 힘을 더해주는 수 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이 통합되어서 인더스트리 익스페리언스로 연결된다.

이와 관련해, 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온라인 기반으로 온라인 데모가 진행되기도 했었다. 주로 전체 혁신 프로세스에 강력한 플랫폼으로 동작하는 모습이 실제로 보여졌다. 특히 기계산업과 항공우주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가 주요하게 다뤄졌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새 솔루션의 고객 대상 테스트를 지난 7월부터 시작해 진행 중이다. 특히 3D 익스페리언스 플랫폼의 2014x 버전이 오는 1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인데, 이는 '온 프라미스'로 공급될 것으로 발표되었다.

버나드 샬레 CEO는 "고객으로 확보한 12개 산업군에서 보다 적극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창출하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경험 중심적, 산업 중심적, 산업 솔루션 경험 중심적으로 재편하는 것이 없었다면 이러한 성과는 날 수 없었다"고 회고하고, "만약에 한국정부 측에 인센티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다쏘시스템은 한국을 위한 스페셜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운영할 의향이 있다. 조영빈 지사장님에게 매우 중요한 숙제가 되는데, 이것이 실현되면 한국 제조업 분야에 훌륭한 인센티브 조건이 될 수 있는 것을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대 한국 투자 가능성을 피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