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r 노트북 카페에 올린 글인데요.
혹시나 뽐뿌분들께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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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5월 달에 acer 522를 구매해서 4개월 정도 사용하였습니다.
사실 그냥 순정상태로도 사용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자꾸 성능에 욕심이 나서 조금씩 업글을 하다가.. 어제 부로 풀업을 완성했네요 ㅎㅎ
그 동안 카페에서 정보도 많이 얻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혹시나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
8월에 ssd를 달고 사용하다가 자꾸 성능에 욕심이 나서 풀업글을 시시탐탐 노리고 있었습니다.
(관심상품 + 장바구니 ㅎㅎ )
그렇지만 넷북 구입 가격에 비해 업그레이드 비용이 저렴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니.. 그 돈으로 차라리 한 단계 위의 12" 자카테 넷북을 구입하는 것도 가능할것 같아서,
APU 2세대 제품(자카테)를 탑제한 MSI 12" 넷북 msi u270 e470을 구매했었습니다.
(사실 제 용도에는 모자람이 없었지만.. 워낙 전자기기를 좋아하다 보니.. 새로 나오는 놋북이 탐이나서요.)
하지만 결론은 하루만에 방출을 하게 되고.. 522 풀업을 진행해기로 결심하고 실행했습니다 ^^
(불만족 이유는 뒤에 적겠습니다.)
■ 구매 비용
우선 아래 구매에 들어간 비용 입니다.
(업그레이드 고려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0. ACER 522 노트북 구매가: 약 28만원 (288,232원 + 적립금 9,150원 + @okcashbag)
1-5 업글비용 계 : 281,500원
1. SSD : 삼성 S470 64G /150,490 원
2. 외장하드케이스: iptime HDD1025 /14,750 원
3. RAM: 삼성 DDR3 10600 (1333Mdz) 4G /27,260원
4. 무선랜: 아데로스 AR9287 / 15,920원
5. 액정 : LG lp101wh1 (해상도 1366*768) /73,080원
위에 적은 금액은 나름대로 쇼핑몰 최저가 +쿠폰 등을 적용한 금액 입니다. (배송비 포함, 실결제금액)
결과적으로 배꼽이 배 만한 업그레이드가 되었네요 ㅎㅎ
(사실 ssd랑 외장케이스는 당시 최저가가 더 저렴했었는데요.
제휴카드 청구할인 7%를 생각하고 구매했는데.. 청구할인이 안되는 바람에 최저가보다 비싸게 들었네요 ㅠㅠ)
■ 업그레이드 동기 및 성능 체감
0. OS 및 사용환경
- OS :윈7 프로페셔널 K 32BIT (정품)
- 사용용도 : 동영상강의, 인터넷, 동영상재생, 스타1, 에뮬( 엑박패드^^;)
1. SSD
- 동기
넷북을 사고 나서 SSD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본컴도 HDD를 쓰고 있지만, SSD를 너무나 써보고 싶어서, '나중에 떼어서 데스크탑에 달면 되지 모..' 라는 생각으로 장착했습니다.
- 성능 체감
업그레이드 항목 4가지 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 입니다.
사실 램디스크는 설정도 복잡하고, 오류도 종종 있어서 쓰기가 조심스럽습니다.
SSD 달고 난 이후에 가장 달라진 부분은 인터넷 작업과 부팅 입니다.
SSD 달기 전에는 메모리리더기에 4기가짜리 메모리를 레디부스터로 사용했습니다.
저는 레디부스터만 사용했을때도 성능향상을 느꼈습니다.
혹시나 SSD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레디부스터 기능을 추천해드립니다.
2. 액정 패널
- 사실 가장 망설였던 부분입니다.
새로 액정을 사서 달면 기존의 액정이 계륵이 되기 때문에 망설였는데요.
(acer 카페 장터에 4만원 정도에 거래되는것 같긴 하던데.. 수요가 많지 않을것 같아서..)
- 성능 체감
결과는 의외로 대만족 입니다.
사실 522 순정 액정의 해상도가 다른 넷북들에 비해 나쁜편이 아니기 때문에(1280*720) 액정 교체를 망설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액정, 확실히 다릅니다. 해상도가 높아져서(1366*768) 글씨가 작아졌지만, 또렸하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습니다.
특히 시야각이 많이 나아졌구요. (같은 TN인데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색감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눈이 편하네요.)
3. 램 & 무선랜
- 동기
맞습니다. 제 무선랜은 고자였습니다.
5월에 구입한 제품이다 보니 브로드컴이라 75M로 밖에 안잡혔습니다.
(공유기 : IPTIME N604R)
사실 2G램과 브로드컴 무선랜으로도 사용에 불편함은 없었지만..
자꾸 성능에 욕심이 나서.. 뜯는김에 둘다 갈아버리자는 생각에 구매했습니다.
- 성능 체감
의외로 램과 무선랜에서는 성능 체감이 별로 없습니다;
아직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고.. 기존에 큰 불편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무선랜 교체후 300Mbps로 연결이 되어서 매우 뿌듯한 것 빼고는 딱히 잘 모르겠습니다 ^^;;
로드컴 무선랜이 안좋다는 말이 많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속도는 조금 불만스러워도, 수신율은 별 불편을 못느끼고 있었거든요.
속도가 미미하게 나아진것 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ㅎ
조금 더 써봐야 할 듯 합니다.
램도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사실 램은 다다익선 이라지만.. cpu 성능이 발목을 잡으니.. 2G -> 4G 성능 체감이 잘 안오네요 ㅎ
(ssd를 달아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참, 시스템 부분의 사진에서 램이 3.5G 사용 가능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에 설치를 32bit로 해서 그런겁니다. 64bit로 다시 설치해야 하는데.. 귀찮기도 하고..;; 당분간은 그냥 쓸 생각입니다.)
■ 요약
- 비용 : SSD > 액정 >>> 램 > 무선랜
- 성능만족도 : SSD > 액정 >>> 램 = 무선랜
사실 그 비용을 합치면 13" 울씬 넷북까지도 구매 가능할 정도이니..
업그레이드를 위한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사실입니다.
(넷북이 28만원인데.. 비용이 28만원이라면 말 다햇죠 ㅎㅎ)
그렇지만 용도에 따라서 522를 주력으로 사용하신다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노트북 구입 선택에 대하여..
저 같은 경우에도 13" 울씬 넷북을 고려했으나..
(샌디 2세대 탑제 제품 ASUS u31sd, e320, 레노버 e320)
이번에 msi u270 e420을 사용해보고 522가 생각보다 좋은 제품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msi u270 e420에서 불만족한 부분을 적어보면..
1. 휴대성 : 10인치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12인치가 너무 크게 느껴졌습니다.
스펙상에 나와있는 숫자보다 체감이 컸구요. 무엇보다 msi 보다는 acer가 디자인 면에서는 더 나은것 같습니다.
2. 소음 : 성능이 올라갈수록 그로인한 발열 때문에 소음이 커지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acer 522 제품에 비해 소음이 상당했구요. 도서관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독서실에서는 조금 눈치보일 정도였습니다.
(대신 522 제품은 발열에서는 최고인듯 싶습니다. -0-;;;)
3. 사용가능 시간 : 이것도 소음과 마찬가지로, 액정이 커지고 성능이 좋아질수록 배터리를 많이 먹으니...
성능과 배터리 시간은 반비례 라는게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4, 성능 : 12인치 제품은 대부분이 2세대 apu 자카테 (e350, e450) 을 탑재 한 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굉장히 애매 합니다.
acer 522의 apu에 비해 성능은 확실히 나으나.. (1G ->1.6G)
어디까나 넷북 기준일 뿐입니다.
일반 데스크탑이나, 랩탑, 울씬에 비해서는 초라합니다.
5. 넷북 구매에 대한 조언 (넷북 구매 10인치, 12인치, 13인치)
- 우선 성능과 가격은 비례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당부드립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평가되는 제품들의 경우..
10인치 넷북의 경우 30만원 내외..
12인치 넥북의 경우 40만원 내외..
13인치 울씬의 경우 60-80만원 사이.. 정도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데요.
제품설명에 명시되어 있는 객관적인 스펙(성능, 무게 등..)
그 외적인 단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10인치 522의 경우 발열,12인치 msi u270 경우 성능, 13인치 울씬의 경우 소음, 액정)
이 모든걸 만족하려면 고급형 제품으로 가야겠죠.
(맥에어 같은 경우에는.. 사용자 분들이 거의 만족하시는데.. 가장 중요한 가격이 안좋죠 ㅎㅎ)
넷북 구입을 고려하시는 분들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12" 넷북을 구매하시려면 차리리 13"로 가시거나, 522에 업글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마 522의 성능에 만족하지 못하신다면, 12" 넷북 성능에도 만족하지 못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13인치를 권해드리구요.
(차량 이동이 아닌, 들고다닐 수 있는 최고 크기는 13인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 체력이 좋으시다면야.. ^^;;)
10인치와 13인치는 용도에서 많이 차이가 납니다. (휴대성이냐.. 성능이냐..)
우선적으로 용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13인치로 가게 되면 일단 휴대성이 많이 떨어지니 참고하시구요.
기본적인 무게나 크기 외에도.. 성능에 따라 출력도 커져서 아답타 크기도 커지니.. 체감은 훨씬 큽니다.
■ 결론
- 이래저래 업그레이드 비용이 많이 들어가긴 했지만, 저는 만족합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60만원이면 2세대 샌디 i3를 탑재한 울씬도 구매 가능하지만..
저는 매일같이 넷북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휴대성 면에서 522가 나은것 같습니다.
(울씬을 구매한다고 해도.. ssd를 사서 달아야 하니... 15만원 정도는 더 들겟지요)
- 글을 쓰다 보니.. 내용도 많아지고 이래저래 두서없는 글이 된것 같네요 ^^;;
혹시라도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나 틀린점이 있다면 댓글 달아주시구요.
궁금하신 점도 댓글 달아주시면 틈틈히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업그레이드 고민하고 계신거나 넷북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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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거기서 거기죠.. ^^;;
역시 SSD도 달아봤는데 전 그닼 빨라진 체감을 못느겼네요 ㅠㅠ
CPU가 느려서 그런지 돼지목에 진주라는 느낌 뿐이었어요..
이제 오늘이면 X460DX가 올텐데 기대중입니다..
슬슬 디아3 준비해야지요...ㅋ
확실히 CPU 때문에 SSD가 제 성능을 다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놋북 하드가 속도가 주로 5400rpm 인걸 생각하면..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는것 같아요
SSD에 성능 체감을 못느끼신다면....
HDD로 하루만 돌아가 보시길 권해드립니다